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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개헌안 최종 정리 중"…발의 시기 미정
등록일 : 20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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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과 관련해 청와대가 "최종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발의 시기에 대해서는 거론돼 온 21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문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개헌안이 막바지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4~5개 정도의 쟁점만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는데, 그것도 거의 복수의 안으로 좁혀진 상태"라며 큰 틀에서의 논의는 이미 마쳤음을 시사했습니다.
개헌안이 완성을 앞두고 있지만, 발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당초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해야 할 마지노선은 오는 21일로 거론돼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21일 발의라고 청와대가 확정적으로 발표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 관계자는 21일은 굉장히 넉넉하게 잡은 날짜로, 여러 견해를 토대로 최대공약수를 모아보면 날짜가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헌안 발의가 오는 22일부터 28일로 예정된 문 대통령의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순방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민과 최대한 함께하면서 국회와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는 부분들을 모두 감안해 발의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문안을 통해 확정적으로 올리는 내용에서 변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엔 자문안은 어디까지나 자문안이고, 자문안이 올라왔다고 그것이 대통령안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헌법의 한글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루한 한자어 등을 우리말로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고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한글정신이기도 하고 국민개헌인만큼 "최대한 현실적 수준에서 한글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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