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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장기화···급식 정상화 특별교부금 지급
등록일 : 20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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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선 학교들이 급식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 부총리는 오늘 피해 학교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인천 지역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는 현상이 2주가 넘도록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에서 피해가 처음 접수된 이후, 피해 지역은 영종, 강화까지 넓어졌습니다.
이 세 지역 학교 195곳 가운데 149곳은 급식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생수나 지하수, 급수차를 활용해 급식을 만드는 곳이 103곳이고 39곳은 빵이나 음료수로 급식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7곳은 급식을 외부에 위탁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인천시교육청을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대응 상황을 긴급점검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현재 피해학교에서는 빵과 음료수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거나 생수를 구매해 최소한의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보다 안정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피해 학교의 원활한 급식 운영을 위해 인천시 교육청에 특별교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외부 조리, 대체 급식 등으로 식중독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급식 제조, 납품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더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할 때 기본 위생을 지키고 식품 위생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이밖에 교육부는 인천지역 학교에서 마실 물과 급식 제공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도록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할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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