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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공사 척척···수중로봇 국산기술 상용화
등록일 :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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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해상 풍력발전이나 해양 자원 개발수요가 커지면서 무인수중로봇 시장은 매년 7%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사람이 내려갈 수 없는 수심 2천 5백미터까지 내려가 위험한 작업 할 수 있는 수중건설 로봇 기술을 개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2년 전 44명을 태우고, 실종됐던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ARA산후안'호.
지난해 미국 해양탐사업체에 의해 수심 800여 m에서 발견됐습니다.
해양 탐사 기술이 부족했던 아르헨티나 정부는 잠수한 위치를 발견하는 대가로 약 54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깊은 바닷속을 탐색하고, 개발하는 기술은 아직 미지의 분야로 수중무인로봇 기술은 핵심 분야로 꼽힙니다.
지난해 수중무인로봇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대로 전 세계 국가들이 무인수중로봇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세계 수중로봇시장 선점을 위해 수중로봇 개발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중건설로봇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녹취> 김양수 / 해양수산부 차관
"수중로봇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중 수중로봇기술을 세계최고 수준으로서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과학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30톤 무게의 대형급인 '우리 알'입니다.
파쇄기를 탑재해 깊은 바닷속에서 암반을 깨며 힘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20톤 무게의 수중건설로봇, '우리-티'는 수심 2천5백미터에서 해저 케이블을 찾고, 소형급인 1톤 규모의 '우리-엘'은 바다에서 물건을 집거나, 수중 환경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모두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된 로봇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2년까지 상용화 작업을 거쳐 해저 건설 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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