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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철강 관세 원칙적 타결"
등록일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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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개정과 철강 관세 면제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우리 정부 측 협상단이 어제 귀국했습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두 협상에서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 협상과 철강 관세 면제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미국과의 협상을 진두지휘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협상에서 원칙적인 합의와 타결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자세한 협상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김 본부장은 철강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앴고, 우리 업계가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FTA 개정 협상에서 일찌감치 레드라인 이라고 밝힌 농업에 대한 추가 개방도 없으며, 기존에 합의한 관세 철폐 분야도 변화가 없다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또 주요 쟁점이었던 미국산 자동차 부품 의무사용이나 원산지와 관련한 미국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이 강한 요구를 해온 픽업트럭 등 자동차 일부 분야에 얼마나 양보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 본부장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협상 결과를 보고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협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미국과 시기를 조율해 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할 전망입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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