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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주미대사 자리에는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낙점됐는데요,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림 기자.

정유림 기자 / 청와대 춘추관>
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9일)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신임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내정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여성가족부 장관도 이번 개각 대상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현수 전 차관이, 진선미 여가부 장관 후임자로 이정옥 현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당초 유임될 것으로 보였던 유영민 과기부 장관 후임으로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최 교수는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조윤제 주미 대사 후임으로는 초대 6자회담 수석 대표를 지낸 이수혁 민주당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이 각각 낙점됐습니다.
국립외교원장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대한 인사도 단행이 됐는데요, 국립외교원장에는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가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일관성 있게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각은 지난 3월 초 이후 다섯 달 만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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