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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주요 메시지와 성과는?
등록일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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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3대 원칙을 천명하며 "한반도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지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서울 스튜디오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명민준 앵커 나와주세요.

(출연: 조진구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명민준 앵커>
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
조진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함께 합니다.

명민준 앵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참석과 미국 방문의 의미부터 짚어주시죠.

명민준 앵커>
그럼 어제 있었던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메시지 어떻게 요약해 볼 수 있을까요?

명민준 앵커>
특히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관한 3대 원칙을 천명했는데요, 각각의 내용과 의미 짚어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또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내용 직접 듣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2019.9.24.현지시간)]
나는 오늘 유엔의 가치와 전적으로 부합하는 이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유엔과 모든 회원국들에게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한반도의 비무장지대는 동서로 250㎞, 남북으로 4㎞의 거대한 녹색지대입니다.

70년 군사적 대결이 낳은 비극적 공간이지만 역설적으로 그 기간 동안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 생태계 보고로 변모했고 JSA, GP, 철책선 등 분단의 비극과 평화의 염원이 함께 깃들어 있는 상징적인 역사 공간이 되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세계가 그 가치를 공유해야 할 인류의 공동유산입니다.

나는 남북 간에 평화가 구축되면 북한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입니다.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하여 남과 북, 국제사회가 함께 한반도 번영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내고 비무장지대 안에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 생태, 문화와 관련한 기구 등이 자리 잡아 평화연구, 평화유지(PKO), 군비통제, 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면 명실공히 국제적인 평화지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명민준 앵커>
연설에 DMZ의 의미와 구체적인 비전이 담겨 있었는데요, 관련 내용과 의미를 다시한번 짚어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한편 이번 유엔총회를 계기로 문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해 내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및 개막식 공동입장 등을 논의했습니다.
관련 과제 어떻게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또 이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영향력을 떨치게 될까요?

명민준 앵커>
24일에 있었던 한미정상회담 내용도 살펴볼까요. 문 대통령이 어제 취임 이후 9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어제 회담 결과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가장 큰 성과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두 정상은 북한에 무력을 행사하지 않고, 비핵화시 밝은 미래를 준다는 기존 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체제 보장을 원하는 북한의 요구에 화답한 걸로 봐도 될까요?

명민준 앵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던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의 ‘새로운 계산법’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명민준 앵커>
한편 어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앞으로 2~3주 안에 북미 실무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국가정보원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어 연내 북미 정상회담과 김 위원장의 답방 가능성도 언급되었는데요, 앞으로의 전개,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명민준 앵커>
그렇다면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어떤 선결 조건이 필요할지,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명민준 앵커>
한편 어제 한미 두 정상은 지소미아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고 한미일 3각 안보 공조에 대해서도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던 걸로 전해집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이후 어제 한미 정상의 첫 대면이었는데 이 부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명민준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이슈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도 어제 정상회담 논의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두 정상은 서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관련 내용 짚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명민준 앵커>
어제 두 정상의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가 아주 좋다며 그 증거로 오랫동안 북한의 핵실험이 없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아울러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 쓸 일이 아니’며 그 정도 미사일은 이미 많은 나라가 가지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명민준 앵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간동안 폴란드·덴마크·호주 정상 등과도 회담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이같은 중견국들과의 공조 강화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비핵화를 위한 협력 필요성 어떻게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참석과 기대성과에 대해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명민준 앵커>
지금까지 조진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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