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합니다.
신경은 앵커>
이번 방문은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아세안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아세안 10개 나라 외에 한중일 정상이 참석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
1997년 처음 열려 현재까지 유지될 수 있던 동력에는 동아시아 지역 국가들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3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3'와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서의 주요 의제는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한반도 평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현지 언론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각국의 정상들이 지속적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달 말 부산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것도 중요 과제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며,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을 공식 초청한 바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 지난해 11월 14일)
"나는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한-아세안의 새로운 30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내년, 아세안 정상들을 대한민국에 초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동아시아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아세안+3' 회원국에 미국, 러시아, 호주 등 18개국이 참여해 현안을 토론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아세안과의 협력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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