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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돌발질문···국민과 만난 117분
등록일 :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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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과의 대화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넘어 2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에서 돌발질문들이 쏟아졌는데요, 이 소식은 채효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채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환히 웃으며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는 순간.
비틀스의 대표곡 'All You Need is Love'가 흘러나옵니다.
진행자 배철수 씨의 선곡에 문 대통령은 사랑과 이해, 그리고 소통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사랑의 토대는 이해잖아요. 이해를 하려면 더 많은 소통도 필요한 것이고 오늘 그런 뜻을 담은 자리라는 의미로 느꼈고요."

5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국민 패널 300명.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문 대통령을 가운데 두고 원형 계단식으로 둘러앉았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숨진 민식 군의 부모를 시작으로 남녀노소 패널들의 질문 20개가 현장에서 쏟아졌습니다.
짙은색 정장에 푸른색 줄무늬 넥타이를 맨 문 대통령은, 질문 내용을 종이에 메모하며 국민의 고민과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국민과의 대화는 정해진 시간을 넘겨 117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반드시 우리가 원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기가 절반 지난 게 아니라, 절반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임기 절반이 지났을 수도 있고 임기 절반이 남았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임기 절반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모인 질문 1만 6천여 건에 모두 직접 답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행사를 마친 뒤에도 패널들과 사진을 찍거나 독도 헬기 사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끝까지 국민과 함께 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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