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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지소미아 종료 피하도록 노력"
등록일 :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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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에 대해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소미아 종료를 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성욱 기자>
전례가 없었던 300명 국민과의 직접 소통의 장.
지소미아 종료 전망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종료 사태를 피할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소미아 종료 문제는 일본이 그 원인을 제공한 것이라며 한국은 일본 안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 상 우리를 신뢰할 수 없다는 국가와 군사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지소미아 종료 결정 철회에 앞서 일본이 수출규제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일본이 지소미아 종료를 원치 않는다면 수출 통제 조치와 함께 해결될 수 있도록 한국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우리 안보에서 한미동맹이 핵심이지만 한미일 안보협력도 매우 중요한 만큼 지소미아가 종료돼도 일본과 안보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굉장히 보람을 많이 느끼는 분야라며 근래의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로 느껴지고 답답할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3차 북미 정상회담 열린다면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이고 남북관계에도 훨씬 더 여지가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북미가 공언한 대로 연내 실무 협상을 거쳐 정상회담을 하려는 노력이 행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70년간의 대결과 적대를 대화와 외교를 통해 평화로 바꿔내는 일인 만큼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고 우여곡절도 있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과 금강산 관광을 위해 진출한 기업들도 피해를 많이 입었는데 이 준비의 기간만 잘 넘긴다면 그 뒤엔 빠르게 복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과 북미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모병제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은 현실적으로 모병제를 실시할만한 형편은 되지 않고 중장기적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늘어나는 재정을 감당할 수 있게 만들고 과학화와 장비 중심 군대로 병력을 줄이며 남북관계 평화 정착으로 군축을 하는 조건을 갖춰 나가면서 모병제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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