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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제안해도 검토"···내일 3차 비상경제회의
등록일 :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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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 누가 제안하든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문 대통령 주재로 3차 비상경제회의가 열립니다.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국채 발행 제안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야당이라도 좋은 제안을 해 오면 검토할 수 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과 만나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경제 상황인 만큼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 누가 제안하든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누구든 좋은 제안을 해 오면 검토할 것이라며 밀고 당기기는 하지 않는다, 밀고 당기고 할 일이 아니라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채 발행을 통한 40조원 규모의 긴급구호자금 제안과 관련해 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내일(30일), 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제2차 비상경제회의(지난 24일))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입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신속하고 분명하게 보여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이 실효성 있는 생계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 만큼, 3차 회의에서 정치권의 긴급구호자금 제안이 함께 다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본소득과 관련해 대상이나 범위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부가 재난기본소득과 긴급생계비 중 어느 것으로 개념을 잡을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속도를 내 준비해야 하는 상황은 맞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대상과 범위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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