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일요일,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에 나섭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관련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남은 임기 동안의 주요 국정과제를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이 되는 오는 10일, 대국민 특별연설에 나섭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10일 오전 11시 기자들이 있는 춘추관을 찾아 대국민 특별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공식일정을 비우고 연설문 수정과 보완작업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홍역을 치른 만큼,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국정운영 방향이 메시지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의지와 각오, 계획 등이 연설문에 총체적으로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구상은 코로나19 극복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 남은 임기 2년 동안 권력기관 개혁 등 주요 국정과제 수행과 관련한 의지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관련한 대북 메시지도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대국민 특별연설은 오는 10일 TV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문 대통령이 생중계로 국민 앞에 서는 것은 지난 1월 신년기자회견 이후 석달 여 만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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