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이 오늘부터 풀립니다.
정부는 앞으로 석 달 안에 전체의 4분의 3을 집행한단 계획입니다.
이어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이 오늘(6일)부터 풀립니다.
정부는 앞으로 3개월 안에 추경 예산의 4분의 3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예산 공고안 등이 임시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각 부처는 월요일인 오늘부터 집행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 석달 안에 75% 이상을 집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통과 시점을 고려하면 오는 10월 초까지 추경 예산의 상당 부분을 집행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3차 추경예산은 35조 1천 억 원 규모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을 넘는 규모입니다.
한 해에 추경이 3번 이뤄지는 것도 48년 만에 처음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급증함에 따라 실업급여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구직급여 예산이 본예산보다 대폭 늘어나 12조 9천억 원이 됐습니다.
구직급여는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정부가 주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립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에도 1천억 원이 증액 편성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대응한 K-방역 산업 육성 등에 2조4천억원 예산이 추가 편성됐습니다.
'한국판 뉴딜'에는 4조 8천 억원을 투입해 DNA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키울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기재부는 매달 두 차례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추경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이 있으면 즉각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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