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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소피아'…"나는 아직 배우는 중“
등록일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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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 로봇인데요.
미국의 AI로봇 소피아가 유엔 정기회의에 참석해 화제입니다.
어려운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변을 이어갔는데요,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
유엔 정기회의에 참석한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가 자신을 소개합니다.
녹취> 소피아 / 인공지능 로봇
“나는 핸슨 로보틱스에 의해 만들어진 소셜 로봇입니다. 나는 한 살 반이고, 당신들을 볼 수 있고, 수천 개의 표현을 사용해 완전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연설이나 말 속의 숨은 의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는 손을 사용할 수 있다고 자랑하며, 웃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녹취> 소피아 / 인공지능 로봇
“나는 이제 막 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 좀 보세요.”
인간보다 뭘 더 잘할 수 있느냐는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의 질문에 고차원적인 답변을 이어갑니다.
녹취> 소피아 / 인공지능 로봇
“나는 아직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들은 직관적으로 사회적 지능과 감정적 지능을 습득하지만, 저는 이제 막 그것들의 가장 간단한 것들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심도 있는 질문에도 막힘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녹취> 모하메드 / 유엔 사무부총장
“인터넷이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을 위해 유엔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요?”
녹취> 소피아 / 인공지능 로봇
“AI의 좋은 점은 적은 자원으로 더욱 많은 결과를 생산한다는 것입니다. AI는 세계에 존재하는 음식이나 에너지와 같은 자원들을 능숙하게 분배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홍콩주재 미국 로봇 회사에 의해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는 인간의 62가지 감정을 얼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학습 딥러닝 기능으로 대화를 거듭할수록 더 똑똑한 답변이 가능합니다.
전화인터뷰> 김종환 / 카이스트 공과대학장
“(심층학습이란)꽃이면 꽃이다, 동물이면 동물이다 알아내는거죠. 깊이 단계를 거쳐서 대상물에 대해 특징을 찾아내서 결과적으로 물체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겁니다. (인공지능 로봇은) 백화점에서 손님과 대화할 수도 있고, 커피숍에서 주문받을 수도 있고, 고령화 사회에서 친구로서의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의 무한한 가능성이 미래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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