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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 아이디어와 열정
등록일 :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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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네번째 순서로,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지난 2016년, 이세돌과 대결한 인공지능 로봇 알파고는 지난해 알파고제로로 거듭나 2천 900만 판의 게임을 통해 더욱 똑똑해졌습니다.
이 학습은 단 40일 만에 이뤄졌는데, 인간의 경우 3천 년이 소요되는 엄청난 양입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이처럼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수 있는건 '딥러닝' 기술 덕분.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도록 작동하는 기술입니다.
다양한 딥러닝 기술을 개발해 로봇개발업체 등에 판매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의 공동 설립자 크리스 니콜슨 씨는 현재 인공지능의 수준은 놀라울 정도로 성장해있다고 말합니다.
녹취> 크리스 / 스카이마인드 공동설립자
"저희는 로봇이 부정거래를 감시하고, 이미지를 인식하거나 움직이도록 학습시키는 것과 같은 모든 것을 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인간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처럼요.
우리가 일을 더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미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성장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해 4차 산업혁명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싱가포르와 핀란드에 이어 미국이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인 출신 크리스 씨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디어산업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딥러닝 개발업체 창업을 서두르게 됐다고 합니다.
녹취> 크리스 / 스카이마인드 공동설립자
"(4차 산업혁명이)언론계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저는 이 기술 분야의 일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이들이 모인 한 모임 장소를 찾았습니다.
연령도, 성별도 다르지만 관심사 만큼은 모두 같습니다.
"저는 10살 때 부터 로봇을 다뤘고요.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여러 종류들의 AI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술 분야 작가인데, 로봇 공학에 많은 관심이 있고요.."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
한 달에 두 번, 자율적으로 열리는 이 모임은 연령이나 성별, 직업 제한 없이 열정과 관심만 있다면 누구든 참석할 수 있습니다.
녹취> 앤드라 / 실리콘밸리 로보틱스 운영자
"여기 오신 분들은 투자자부터 연구자, 창업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또 다른 아이디어를 낳고, 새로운 생각이 모여 작고 큰 변화를 이끄는 것, 미국의 4차 산업혁명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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