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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예산 확정···469조 6천억 원 규모
등록일 : 20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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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앵커>
내년 정부 예산이 어제 새벽 국회 본회의를 거쳐 469조 6천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일자리 예산 등이 감액됐고, SOC 예산 등은 증액됐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정부의 내년 살림규모는 469조 6천억 원입니다.
올해 428조 8천억 원보다 9.5% 증가해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내년 예산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가 제출한 470조 5천억 원보다 5조 2천억 원이 감액되고, 4조 2천억 원이 증액돼 9천억 원 가량 줄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복지. 일자리 예산이 1조 2천억 원 줄어든 것과 SOC 예산이 1조 2천억 원 늘어난 겁니다.
특히, 일자리예산은 6천억 원 깎여 23조 원 수준으로 확정됐습니다.
취업지원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와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이 조금씩 감액됐습니다.
다만, 이런 변화에도 일자리 예산은 올해보다 22% 증가한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아울러, 정부가 1조 977억 원을 편성한 남북협력기금도 1천억 원 가량 삭감됐습니다.
반면에 아동수당 예산은 지급대상을 늘리기로 하면서 2천억 원 이상 더해졌습니다.
내년 1월부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5세 이하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9월부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로 확대합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오는 11일 국무회의에서 내년 예산 공고안과 배정계획을 의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바로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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