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북 가시화···한반도 새 역사 '기대'
등록일 : 2018.10.22
미니플레이
유용화 앵커>
그렇다면 '공식 초청장'이 교황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관심입니다.
신경은 앵커>
또 교황이 방북을 최종 수락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일까요?
문기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문기혁 기자>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할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전달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 요청에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히면서 시선은 김 위원장의 초청장에 쏠립니다.
일반적으로 교황의 해외 방문은 국가정상과 함께 가톨릭 대표 단체 차원의 초청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교황청과 북한 사이에 현재 공식적인 교섭 통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교황청에 특사를 따로 보내 초청장을 전달할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번처럼 우리가 가교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교황이 공식 초청장을 받아 최종 수락한다면, 언제 북한 땅을 밟을지도 관심입니다.
일본 순방 때인 내년 봄이 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내년 4월 말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하고, 5월에 나루히토 왕세제가 즉위하는 시기쯤 교황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때 동아시아 순방 형식으로 북한을 들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교황의 방북이 실제 성사된다면 그 자체로 한반도의 새 역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교황이 마지막 냉전지역인 한반도, 특히 북한을 찾는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유일체제인 북한을 세계 종교지도자가 찾는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입니다.
비핵화 협상 상대인 미국에 주는 메시지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녹취> 고주현 /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연구교수
“북한 입장에서는 종교탄압국이라는 이미지를 희석시킬 수 있고, 그리고 대외이미지 개선을 당연히 제고할 수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대북제재 완화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는...”
KTV 문기혁입니다.
그렇다면 '공식 초청장'이 교황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관심입니다.
신경은 앵커>
또 교황이 방북을 최종 수락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일까요?
문기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문기혁 기자>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할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전달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 요청에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히면서 시선은 김 위원장의 초청장에 쏠립니다.
일반적으로 교황의 해외 방문은 국가정상과 함께 가톨릭 대표 단체 차원의 초청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교황청과 북한 사이에 현재 공식적인 교섭 통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교황청에 특사를 따로 보내 초청장을 전달할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번처럼 우리가 가교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교황이 공식 초청장을 받아 최종 수락한다면, 언제 북한 땅을 밟을지도 관심입니다.
일본 순방 때인 내년 봄이 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내년 4월 말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하고, 5월에 나루히토 왕세제가 즉위하는 시기쯤 교황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때 동아시아 순방 형식으로 북한을 들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교황의 방북이 실제 성사된다면 그 자체로 한반도의 새 역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교황이 마지막 냉전지역인 한반도, 특히 북한을 찾는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유일체제인 북한을 세계 종교지도자가 찾는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입니다.
비핵화 협상 상대인 미국에 주는 메시지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녹취> 고주현 /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연구교수
“북한 입장에서는 종교탄압국이라는 이미지를 희석시킬 수 있고, 그리고 대외이미지 개선을 당연히 제고할 수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대북제재 완화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는...”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84회) 클립영상
- 교황 "北에서 공식 초청장 오면 무조건 응답" 02:05
- 교황 방북 가시화···한반도 새 역사 '기대' 01:49
- 문 대통령, 아셈 갈라 만찬 참석 00:33
- "한반도 평화 정착, 유라시아 공영에 기여할 것" 01:43
- 한영·한독 정상회담···"한반도 정책 지지 당부" 01:45
- 판문점 JSA 지뢰제거 검증···다음 주 초소 철수 01:29
- 22일 남북 산림협력회담···'소나무 재선충 방제' 논의 01:58
- '비리 유치원 신고센터' 오늘부터 운영 01:50
- 김동연 "종부세 점진적 인상···유류세 인하 협의 중" 01:47
- 히말라야 원정대 합동영결식 엄수 01:57
- 기동함대사령부 창설···"원양 작전 가능" 01:43
- 10월~11월 멧돼지 출몰 최다···"뒷걸음으로 피해야" 01:38
-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가을여행 주간 시작 03:21
- 울긋불긋 단풍철 시작···나들이는 안전하게! 02:38
- 교황청에서 전하는 '한반도 평화' 소식 03:55
- 문화의 날 [뉴스링크] 03:26
- 교황의 북한 방문 의미 [유용화의 오늘의 눈] 02:52
- 유치원 입학 온라인 신청 '처음학교로' 오세요 [똑똑한 정책뉴스] 0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