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4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불통논란도 있었지만, 낮은 인수위를 표방하며 원활한 인수 인계를 이끌어 냈다는 평갑니다.
유진향 기자가 지난 인수위 활동을 되돌아 봤습니다.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출범 이후 쭉 낮은 인수위를 표방해 왔습니다.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활한 인수 인계에 방점을 뒀습니다.
국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깊이 들어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이를 새 정부의 국정 로드맵에 반영했습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인수위는 차분하면서도 내실있게 업무수행 원칙하에 전 기간동안 현 정부업무 인수, 국정 철학 담은 비전과 과제 새 정부 인계하는 과제 추진했다.”
따라서 과거 인수위에서 나타났던 공무원 군기잡기는 사라졌고 전 정권과의 마찰도 상당 부분 줄었다는 평가입니다.
대선 직후 신구 권력간 갈등이 빚어졌던 모양새가 상당히 개선된 겁니다.
또 역대 인수위에 비해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늦게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수위의 최대 과제 중 하나인 정부조직 개편안을 비교적 무난하게 도출해 낸 점도 성과 중 하납니다.
또한, 대선 공약을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시대라는 국정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와 21대 국정전략, 140대 국정과제로 정리한 것도 인쉬위 활동 기간 역점을 둔 부분입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
“정말 휴일없이 열심히 일한 의미는 충분히 반영됐다고 봅니다. 당선인이 공약 했던 대부분이 정책과제에 반영돼 올 상반기 까지 상당부분 입법화 시켜서 시행하겠다는 의지는 뜻 깊습니다.”
반면, 불통 논란은 오점으로 지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자의 보안을 최우선하는 인사 스타일 때문에 밀봉 인사 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총리 후보자 낙마사태로 후속 인선이 줄줄이 늦춰졌고,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뤄진 점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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