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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장거리탄도미사일 개발 즉시 중단해야"
등록일 :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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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충남 계룡대에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은 핵개발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기념사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매우 엄중합니다.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무기 개발을 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국과 동북아에서는 국가 간 갈등과 군비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한 환경 속에서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안위를 지킬 수 있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강한 애국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장병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국민들의 결집된 안보의지가 어떤 무기보다 중요한 국방력의 기반이자 최고의 무기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군은 한 단계 더욱 업그레이드되어야 합니다.

테러를 비롯한 사이버, 생물공격, 집단감염병과 같은 다양한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 국가방위의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통합방위개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엄정한 군 기강과 선진화된 병영 문화는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정예강군을 건설하는 기초입니다.

정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정부재정 지출 증가율보다 높게 편성하여 핵심전력 확보와 병영문화 혁신을 적극 뒷받침해 갈 것입니다.

또한 분단 70년을 맞는 올해 국군의 날을 계기로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군 장교와 군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확대해서 그들이 갖고 있는 세밀하고 정교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70년 동안 지속된 남북 긴장과 분단의 해소는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입니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과 반목의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이루어 우리 후손들에게 평화가 깃든 나라를 물려줘야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길은 장병 여러분의 애국심으로 이뤄내게 될 것입니다.

북한은 도발과 대결로는 얻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동발전, 통일을 위한 길에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북한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위태롭게 만들고, 세계 평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핵 개발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한, 고립은 깊어질 뿐이며 경제발전의 길도 결코 열릴 수 없습니다.

북한이 대결이 아닌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경제 재건을 적극 도울 것입니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우리와 국제사회가 내미는 협력의 손길을 잡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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