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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정상회의, 북한 '비확산 성명' 채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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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 입니다.
1. 동아시아정상회의, 북한 '비확산 성명' 채택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북한핵과 미사일을 규탄하는 내용의 '비확산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고 국제 의무를 다 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이는 아세안 국가들이 한 목소리로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아세안 관련 회의가 성명에서 특정 국가에게 깊은 우려를 표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이는 북핵 문제의 위기감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2. 美 하원, '북한 도발 규탄 결의안' 통과
미 하원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최첨단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가 합동군사훈련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 능력을 우려하며 결의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에드 로이스 / 美 하원 외교위원장]
"북한 SLBM이 일본을 향해 310마일을 날아갔지만 태평양 어디든 도달하는 능력에 더 다가선 것은 분명합니다."
미국 하원이 하반기 개원 이틀 만에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3. 유럽중앙은행, '제로 기준금리' 유지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고 더 이상 양적완화 프로그램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제로 기준금리를 비롯한 정책 금리를 모두 동결했습니다.
경기 부양책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 만큼 당장은 추가 조치가 필요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하지만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불안감이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 유럽중앙은행 총재]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외국의 수요 저하로 경기 침체가 예상됩니다."
EU는 영국이 가능한 빨리 EU 탈퇴를 통보하고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의 결정과 더불어 유로화 강세로 인해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4. 낮은 지지율 '올랑드', 프랑스 대선 출마 시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연임을 위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뜻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리즘에 맞선 민주주의'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중도 우파 공화당 대선 후보들의 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이 법치주의 프랑스 사회 모델을 파괴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의 이미지가 다가올 몇 개월 또는 몇 년 후에 더 이상 나빠지도록 놔두지 않겠습니다"
내년 4월 대선을 앞두고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등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올랑드 대통령은 아직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10%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과 잇따른 테러로 최신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가운데 9명꼴로 올랑드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패럴림픽 챔피언, 리우 끝나면 안락사 고려
브라질 리우 패럴림픽에서 생애 마지막 경기를 뛰고 안락사를 결정한 벨기에 선수의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런던 패럴림픽에서 휠체어 스프린터 챔피언에 오른 '마리케 베르보트'선수는 난치성 척추 질환으로 상상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안락사가 유일한 자신의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벨기에서는 안락사가 법적으로 허용되고 있어서 이미 베르보트의 장례식까지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NS에서는 그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반응과 함께 "인위적으로 인간의 죽음을 선택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안락사를 둘러싼 논란이 불붙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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