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봄이 온다'…예술단 공연 시작
등록일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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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남북이 함께 태권도로 화합의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예술단의 남북 합동공연도 조금 전 시작됐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려한 승무로 포문을 연 남북 태권도 합동공연.
액션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듯 박진감 넘치는 호신술 시범에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어제 오후 열린 남북 태권도시범공연에 1천200여석 관객이 꽉 들어찼습니다.
여러 겹 쌓아 올린 송판을 격파하자 객석의 호응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남북 시범단이 화려한 기술을 하나씩 선보일 때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등 공연을 적극적으로 즐겼습니다.
남북이 함께 만들어낸 절도 있는 품새 시범으로 공연은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공연은 지난 2002년 이후 16년 만.
남북 합동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평양에서 사상 처음으로 치뤄진 남북 합동 태권도 공연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이의성 / 남한 태권도 시범단 주장
“뿌리는 같지만 어찌됐든 성장한 게 다르잖아요 저희 태권도를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북측에선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등이 공연장을 찾아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한편, 우리 예술단은 오후 3시 30분부터 남북 합동공연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윤 상 / 예술단 음악감독
"발성에서도 그렇고 박자를 이해하는 데서도 그렇고 요만큼씩 미묘한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번 합동공연에서는 그 차이를 얼마나 균형감 있게 하나가 돼서 들리게 하는 게 가장 큰 숙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은 공연이 끝난 후 오늘 밤 전세기를 타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예술단의 남북 합동공연도 조금 전 시작됐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려한 승무로 포문을 연 남북 태권도 합동공연.
액션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듯 박진감 넘치는 호신술 시범에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어제 오후 열린 남북 태권도시범공연에 1천200여석 관객이 꽉 들어찼습니다.
여러 겹 쌓아 올린 송판을 격파하자 객석의 호응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남북 시범단이 화려한 기술을 하나씩 선보일 때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등 공연을 적극적으로 즐겼습니다.
남북이 함께 만들어낸 절도 있는 품새 시범으로 공연은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공연은 지난 2002년 이후 16년 만.
남북 합동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평양에서 사상 처음으로 치뤄진 남북 합동 태권도 공연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이의성 / 남한 태권도 시범단 주장
“뿌리는 같지만 어찌됐든 성장한 게 다르잖아요 저희 태권도를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북측에선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등이 공연장을 찾아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한편, 우리 예술단은 오후 3시 30분부터 남북 합동공연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윤 상 / 예술단 음악감독
"발성에서도 그렇고 박자를 이해하는 데서도 그렇고 요만큼씩 미묘한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번 합동공연에서는 그 차이를 얼마나 균형감 있게 하나가 돼서 들리게 하는 게 가장 큰 숙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은 공연이 끝난 후 오늘 밤 전세기를 타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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