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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포용국가, 세계 모델 될 것"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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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 주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소: 서울 월계문화복지센터)

혁신성장이 없으면 포용국가도 어렵지만, 포용이 없으면 혁신성장도 없습니다.
혁신성장도, 포용국가도 사람이 중심입니다.

포용국가에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이 중요합니다.
마음껏 교육받고, 가족과 함께 충분히 휴식하고,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 역량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포용국가는 국가가 국민에게, 또는 잘사는 사람이 그보다 못한 사람에게 시혜를 베푸는 나라가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과 국가 전체가 더 많이 이루고 더 많이 누리게 되는 나라입니다.

세계는 지금 지나친 양극화와 경제불평등으로 인한 갈등, 차별과 배제의 극복, 나라 간의 격차와 환경문제 등 각 나라가 직면한 현실과 전 지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 포용국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 UN, IMF, OECD를 비롯한 많은 국제기구도 각 나라에 포용국가의 길을 권고하면서 우리나라의 도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변화는 늘 두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식민지와 전쟁을 겪으면서 아무것도 없는 빈손으로 불과 70여 년 만에 세계 11위 경제 대국이 되었습니다.
이런 성과를 우리는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면서 이뤄냈습니다.

농업에서 경공업, 중화학공업, 첨단 ICT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나라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변화를 스스로 이뤄내며 2차 세계대전 후의 신생 독립 국가 중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우리는 맨손에서 성공을 이룬 저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능동적으로 이용하는 국민입니다.
우리 국민의 저력과 장점이 한데 모인다면 포용국가로의 변화를 우리가 선도할 수 있고, 우리가 이뤄낸 포용국가가 세계 포용국가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남은 과제들을 잘 해결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국회의 입법과 예산지원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상반기에 중기재정계획을 마련하고, 당ㆍ정ㆍ청이 긴밀히 협의하여 관련 법안과 예산을 준비할 것입니다.

행복한 삶은 국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입니다.
함께 잘사는 길로 가는 일이니만큼 국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반드시 이끌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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