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식민지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산업화에 성공한 대한민국과 향후 세계 무대의 무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메콩강 유역 5개국과의 한강-메콩강 선언이 채택되었습니다.
한국과 관련 5개국은 한강-메콩강 선언에서 한국이 경험한 고속 성장의 모델을 통해 메콩 지역의 경제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남 아세안 국가 중 메콩강을 끼고 있는 나라는 총 5개입니다.
미얀마, 라오스, 타이, 캄보디아, 베트남입니다.
메콩강은 모든 강의 어머니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길이 4천여 킬로미터고, 유역 면적은 80만 평방제곱 킬로미텁니다.
인도차이나 반도를 관통하는 성장 잠재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불행하게도 영국과 프랑스 등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일본의 위협에 굴복했습니다.
이후 냉전 시기에는 미국과의 전쟁을 겪었고, 내전까지 치룬 바가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아픔의 땅이라는 역사도 갖고 있는 곳이죠.
캄보디아 내전이 종식된 1990년대 들어서야 안정을 조금씩 찾게 됐고, 개혁 개방 정책도 시작됐습니다.
메콩강 연안 5개국은 개발 도상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얀마와 캄보디아, 라오스는 아직도 GDP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이들 5개국이 신흥 개발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투자를 받아서 개발, 발전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러나 메콩강 5개국은 젊은 노동 인구의 비중이 높습니다.
베트남의 평균 연령은 30세, 라오스는 19세, 미얀마는 27세입니다.
노동력의 질이 상당히 우수하다는 것이죠.
또한, 수력 발전과 목재, 광물 자원도 풍부합니다.
따라서 최근 아세안의 고속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국 대한민국의 발달된 기술과 인력, 그리고 투자 자원이 메콩강 개발과 결합된다면, 이들 5개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으며, 한국 역시 글로벌 경제의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또한, 이들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간다면, 대한민국의 외교력이 신장돼, 국제적 위상도 높아질수 있다는 기대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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