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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기부·응원 이어져
등록일 :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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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전국 곳곳에서도 따뜻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웃을 위한 마스크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고,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사진제공: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지난달 제주시 사회복지협의회에 KF 마스크 1만5천 장이 배달됐습니다.
익명의 시민이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며 기부한 겁니다.
마스크 품귀현상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부산 강서구에서는 지체장애인 A씨가 인근 경찰서에 마스크 11장을 전달했습니다.
(사진제공: 부산지방경찰청)
인근 공장에서 근무 중인 A씨는 "도움이 되고 싶어 용기를 냈다"며 "너무 적어 죄송하다"는 편지를 남겼습니다.
아이들도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울산 울주군 삼남면 행정복지센터)
지난 11일 울산시 울주군에서는 아버지와 초등학생 딸들이 동네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면 마스크 50여 장과 저금통을 전달했습니다.
초등학생 자매는 꼭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나눠달라며 고사리손으로 꾹꾹 눌러쓴 손편지도 남겼습니다.
대구에서는 한 초등학생 남매가 1년간 모아둔 용돈 1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도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경기 김포에서는 한 건물주가 입점 점포 4곳에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100만 원씩 인하하기로 했고, 전남에서는 민간 상가 15곳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총 271개 점포의 임대료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민간에서 시작된 선행은 기관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회관에 입주한 11개 업체의 임대료를 3개월 동안 50% 감면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연일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응원도 이어집니다.
(사진제공: 대구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입니다.
전국에서 의료진들에게 보낸 응원의 메시지가 전시돼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손편지부터 기업과 단체의 응원팻말까지 다양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쳐가는 때, '함께 극복하자'는 시민들의 선행이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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