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집에 고릴라 살아요?···층간소음 해결법! [S&News]
등록일 : 2020.06.17
미니플레이

임하경 기자>
#층간소음 해결법
여러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자려고 딱!
누웠는데 쿵쿵쿵 발소리가 나거나 이웃이 노래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스트레스 받은 경험이요.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을 때가 많아진 요즘, 층간소음 상담 건수는 지난 3월 3천 건을 넘어설 정도로 심각해졌대요.
노래 좀 그만 불러라, 집에 고릴라가 살고 있냐, 제발 슬리퍼를 신어달라는 쪽지를 남기면서 소음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감정이 격해져 이웃과 심하게 다투거나 소송으로 이어질 때도 있어요.
이처럼 끊이지 않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소음차단 성능 검사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아파트를 짓기 전에 완충재의 소음차단 성능을 평가하는데요.
실험실에서 평가가 진행되다 보니 실제 아파트에서 시공할 때는 성능 차이가 생기는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내후년부터는 아파트를 짓고 난 뒤에 현장에서 직접 성능을 확인하고요.
소음차단 능력이 떨어질 경우 지자체에서는 보완 공사를 권고하게 됩니다.

녹취> 이유리 / 국토교통부 주택공급건설과장
"건설사들이 조금 더 책임을 지고 좋은 설계를 하고 자재를 잘 선정하고 견실하게 시공해서 최종적인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다만 보완시공이 권고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과연 효과가 있느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국토부는 소음차단 능력이 우수한 건설사를 주기적으로 공개해서 업체들이 더 적극적으로 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층간소음 없는 평화로운 그 날, 멀지 않아 보이네요.

#과수화상병 '경보'
아침에 먹으면 금인데, 저녁에 먹으면 독이 되는 것!
빨갛고 아삭아삭한 사과죠.
저도 아침에 사과 하나는 꼭 챙겨 먹는데요.
사과 구하기, 힘들어질지도 모르겠어요.
최근 농가를 중심으로 과수화상병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과수화상병은 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으로 감염되면 잎과 줄기, 열매가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면서 말라 죽게 됩니다.
주로 5~6월에 발생하는데 최근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그 피해가 커지고 있대요.
사과 주산지인 충주에서는 이미 200곳이 넘는 사과밭이 과수화상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요.
충주와 가까운 제천과 음성에도 병이 번지고 있대요.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서 감염되면 매몰만이 답인데요.
농촌진흥청은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올리고 오염된 나무를 찾아내는 작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정충섭 /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
"예찰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빨리 찾아내서 병이 걸린 것들을 빨리 묻어주면서 옆 농가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농가에선 매일 자가 예찰을 해서 병이 발생하면 바로 신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더 큰 피해가 없도록 과수화상병 확산이 차단되길 바랍니다.

#여행은 '차박'으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은 가고 싶은데 가도 될까?
고민하게 되죠!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쉽고 해외여행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요즘!
다른 사람과 접촉 없이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캠핑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집에서 캠핑을 즐기는 '홈캠'과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베란다나 앞마당, 집 옥상 등 개인적인 공간에서 캠핑을 즐기는 홈 캠핑족이 늘고 있고요.
차에서 캠핑하고 하루 종일 먹고, 자고, 노는 차박은 따로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어요.
이러다 보니 캠핑용품도 불티나게 팔리면서 아웃도어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네요.
정말 코로나19로 지치고 답답한 마음, 캠핑 한 번이면 싹 풀릴 것 같은데요.
마스크 꼭 쓰고 안전하고 재밌게 언택트 캠핑으로 힐링하는 것, 어떨까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