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22번째 목요대화가 열렸습니다.
올 여름 잇따른 장마와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책이 논의됐습니다.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최근 토마토와 배추 등 농작물 가격이 절반 넘게 뛰었습니다.
올여름 최장 장마와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컸기 때문입니다.
제22차 목요대화
(장소: 어제 오후, 서울 총리공관)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22번째 목요대화에서는 이처럼 농작물 피해를 겪은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책이 논의됐습니다.
이날 대화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농업인 대표 단체 8곳에서 참석했습니다.
농업인들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잇따른 자연재해로 작물 재배와 복구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녹취> 임영호 /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학교 개학 연기로) 우유, 계란 축산물 등이 안정적 소비체가 끊겨 납품 농가의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세 차례 태풍으로 농작물 침수, 쓰러짐, 낙과 등 약 12만 4천 헥타르 규모의 피해와 가축 폐사 등이 발생했습니다."
정 총리는 피해 농가를 복구하기 위한 정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이번 수해 피해 농업인들이 신속하게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각종 금융지원이나 농가 피해 복구, 조속한 생활 안정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턴 작물, 과수, 원예시설 등에 재해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역별, 품목별 재해 수준에 맞게 보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선 정부 차원에서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한 뒤 재해보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보험료율과 보장수준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청탁금지법상 농축산물 상한액 상향 요구에 대해선 향후 효과를 분석한 뒤 상향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식량 공급대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정 총리는 '식량 주권'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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