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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한국판 뉴딜 [S&News]
등록일 :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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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손에 잡히는 뉴딜
미래 차 산업의 핵심 부품.
바로 배터리입니다.
내연기관이 사라지면서 배터리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방전되면 교체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용한 배터리들 다 버려야 할까요?
현행법 상 전기차는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기 때문에 폐차할 때 사용한 배터리를 지자체에 반납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 안전성 기준이 없어서 재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요.
정부가 기업의 배터리 재활용 사업모델에 2년간 실증 특례를 승인했습니다.
사업모델은 3가지.
하나는 전기택시 배터리 렌탈사업, 또 하나는 사용한 배터리를 재가공해 에너지 저장장치, ESS 컨테이너로 활용하는 사업, 마지막으로 사용 배터리를 분해해 캠핑용 파워뱅크로 활용하는 사업 등입니다.
사용 후 배터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다시 사용하는 겁니다.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는 것.
전기차의 빠른 보급으로 오는 2029년에는 8만 여개 정도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정부의 규제 개선과 기업의 아이디어가 만나 혁신 사업으로 탄생한 좋은 사례입니다.
이밖에도 수소 관련 특례, 주차로봇 특례 등 다양한 한국판 뉴딜 사업이 승인됐는데요.
디지털, 그린뉴딜, 조금씩 손에 잡히는 느낌입니다.

#밥은 따끈할 때 먹어야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들에게 뗄레야 뗄 수 없는 취사 용구, 바로 밥솥입니다.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가마솥에 밥을 지어 먹던 옛날 대가족 시대부터 오늘날의 1인 소형 전기밥솥까지.
솥을 중심으로 보면 사회가 참 많이 변했습니다.
또 최근 소재, 부품, 장비 산업에서 국산화를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부엌에서 일본산 코끼리 밥솥을 밀어낸 국산 밥솥이야말로 밥심으로 이뤄낸 국산화 성공의 원조겠죠?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이 밥솥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시험을 했습니다.
국내산 소형 밥솥 9개를 놓고 어떤 제품이 제일 밥맛이 좋을까.
비교해서 살펴 본건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밥을 지은 직후의 밥맛은 9개 다 좋았습니다.
차이는 보온.
12시간 동안 보온을 한 이후의 밥맛이 조금 달랐던 겁니다.
7개의 제품이 양호했지만, 쿠쿠전자의 열판 비압력 밥솥은 보통, 그리고 대웅 밥솥은 보온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밥은 김이 모락모락 날 때 가장 맛있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
내솥 코팅의 안전성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이 것 만큼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표면을 스테인리스 뒤집개로 3천 번 마찰해도 모든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니 말이죠.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
www.consumer.go.kr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 곳에서 참고하세요!!

#유니콘기업 몇 개?
제가 문제 하나 내 볼게요!
1초 안에 ?추셔야 합니다.
쿠팡, 토스, 쏘카의 공통점은?
1초 땡!!
바로 유니콘 기업이라는 겁니다.
머리에 뿔이 하나 달린 전설상의 동물 유니콘, 기업가치 1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조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합니다.
조건은 기업가치 1조 이상이고 비상장일 것.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유니콘 기업은 몇 개일까요?
"숫자가 뭐 그렇게 중요해?"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바로 유니콘 기업의 수가 그 나라의 벤처, 창업 생태계를 평가하는 지표로도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2020년 10월 20일 기준, 아까 말씀 드린 두 가지 조건에 딱 부합하는 유니콘 기업은 13개입니다.
중기부의 공식 자료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기업의 가치라는 게 계속 변하고, 또 상장되면 더 이상 유니콘 기업이 아니라는 겁니다.
유니콘 기업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긴 한데, 상장이나 합병되면 유니콘기업에서 제외되다보니, 뭔가 벤처 창업환경은 좋아지는 데 유니콘 기업 숫자는 그대로인...
뭔가 말로 설명하기 애매한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담당부처인 중기부도 그동안 유니콘 기업을 거친 기업까지 합하면 모두 20개라고 밝혔습니다.
숫자는 늘지 않지만, 창업 벤처 생태계는 좋아지고 있다는 설명이죠.
어쨌든 현재 유니콘 기업은 13개.
앞으로 어떤 혁신으로 무장한 유니콘 기업이 등장하는 지 기대해 볼까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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