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0% 효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1.24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0% 효과
영국에서도 백신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90%의 효과를 보였는데 가격도 싸고 보관도 용이하다고 합니다.
현지시각 23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연구진은 백신 최종 임상 결과, 평균 70%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1회 분량을 한번에 접종했을 때는 62%, 1회분을 두번에 걸쳐 맞았을 때는 90%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녹취> 숨야 스와미나탄 / WHO 수석 과학자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많은 나라에서 시험되고 있으며 우리는 약 6만 명의 환자로부터 데이터를 얻어야 합니다."

90%의 효과도 앞선 화이자, 모더나 등의 백신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영국 백신이 주목받는 이유가 있는데요.
가격이 4500원 정도로 훨씬 저렴하고 냉장온도에서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발도상국 등에 접종하기 쉽다는 뜻이죠.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백신이 긴급하게 개발되는 것만큼 공정하게 분배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첫 백신을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각 심사하는 중입니다.
별탈없이 백신들의 안정성과 효과성이 입증될 수 있을지 미국과 유럽 등의 백신 공급 상황이 주목됩니다.

2. 이스라엘-사우디, 미 중재로 회동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중재로 극비 회동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표적인 라이벌이었던 두 국가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셈입니다.
미국 외신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사우디의 빈살만 왕세자를 만났다고 합니다.
외교 관계, 이란 문제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네타냐후는 회동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저는 그동안 그런 질문에 대해 결코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또한 회동이 없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국가가 처음으로 고위급 회동을 가졌지만 현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진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외교전문가들은 회동이 이뤄진 것만으로 엄청난 성과라고 강조합니다.
과거 수니파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분쟁 등으로 이스라엘과 사이가 좋지 않았죠.
하지만 최근 몇년사이 시아파 이란이 공동의 적이 되면서 사이가 가까워지는 중입니다.
거기에 미국이 다리를 놓으며 두 국가가 대화의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