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강원도 원주에 사는 문준현 이라고 합니다.
네 저희 할머니입니다.
이 영상은 사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저희 할머니에 관해서 얘기했던 거지만 이 영상을 보는 분 중에서 나이를 드신 노인분들이 외롭게 사시고 즐겁지 못한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 분들도 함께 보시면서 옛날(을) 추억도 하고 그런 이야깃거리들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었거든요.
왜 없다고 해. 지난 번엔 봤다면서 지난번엔 같이 촬영을 했는데도 '내가 언제 촬영을 했어?' 이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엄청나게 곤란합니다.
나이가 드니까요.
금방 누가 물어보면 그걸 몰라.
제가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거든요?
그런데도 나이는 못 속이더라고요.
저희 할머니랑 같이 대한뉴스를 통해서 할머니와 옛날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게 정말 좋았어요.
할머니한테 옛날이야기를 여쭤보면 기억이 잘 안 나신다고 그러는데..
대한뉴스를 보여드리니까 저절로 생각이나시는지 술술 나오시더라고요.
그때 할머니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고 지금도 이렇게 행복하실 텐데 기억이 많이 안 나신다는 게 가슴이 안타까워요.
대한뉴스를 같이 나눠 보면서 집에 계신 어르신 분들과 옛날이야기를 해보시고 추억을 되새겨 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할머니 사랑해요
응, 사랑해요
사랑하는 할머니 - 문준현
할머니와 손자가 대한뉴스 영상을 함께 보면서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고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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