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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년, 한국을 바꾼 70가지 기술
등록일 :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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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70년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장을 해왔는데요.

그 바탕에는 창조적인 과학기술이 있습니다.

해방 이후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기술 70가지를 김용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궁핍한 생활에 산하도 헐벗었던 1940~50년대.

한신규박사는 "리키테다소나무"를 개발해 6.25전쟁으로 황폐해진 산하에 푸르름을 가져다 줬습니다.

미국에서는 이 나무 사진을 교과서에 싣고 "한국에서 온 기적의 나무"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한글 기계화의 효시인 공병우타자기도 이 시기에 빛나는 성과입니다.

60년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설립되고, 해외에 나가있는 두뇌들을 불러들여 공업화진흥정책이 추진됐습니다.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시절, 우장춘박사는 속이 꽉차고 포기가 크며 병충해에 강한 배추품종을 개발해 국내 채소 자급기반을 마련했습니다.

80년대들어 이호왕박사는 유행성출혈열의 병균인 "한탄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그 진단법과 백신을 개발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명철 원장 / 국군수도병원

"한탄바이러스가 세계 최초로 이호왕교수에 의해 발견되어 이 병의 진단과 예방에 획기적인 역할을"

자동차, 조선 등 중화학공업 육성이 본격화 된 70년대 국내 최초 고유모델인 국산차 "포니"가 개발됐습니다.

어깨너머 배운 기술로 만든 포니 자동차는 이후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초대형 유조선, 경부고속도로, 통일벼 기술등 8개의 분야의 성과도 이 기간에 이루어졌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등 17개의 기술도 이 시기에 괄목한 성괍니다.

인터뷰> 000 / 관람객

“90년대에는 통신, 생명공학, 우주, 원자력등의 분야가 2000년대 들어서는 인간형로봇 "휴보", 초음속 훈련기 등이 대표 기술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장무 위원장 / 대표성과선정위원회

"지난 70년의 과학기술성과를 재조명하고 국민들과 함께 그 성과와 비젼을 공유해서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데 있습니다. 선정기준은 과학기술의 우수성, 산업경제에 대한 기여도, 그리고 국가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해방과 6.25 전쟁을 겪고 1인당 국민생산 66불의 가난한 나라에서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런 빛나는 기술들이 뒷바침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성현 원장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앞으로는 융합복합기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약개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IT 인터넷사업, 로봇이나 드론기술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의 대표 기술들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과학창조한국대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용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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