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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입영문화…가족과 축제의 장
등록일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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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 입대도 대기해야할 정도로 쉽지 않은데요.

신병교육대의 입영문화도 확 달라졌습니다.

신세대 취향에 맞는 각종 이벤트와 공연으로 군과 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달라진 입영문화를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나는 노래와 댄스공연이 군에 입대하는 장정들과 가족들을 맞이합니다.

사회자의 묘기 연출과 퓨전국악 연주가 긴장된 마음을 풀어줍니다.

어부바길에서는 장정들이 부모님을 업고 걸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포옹으로 사랑을 느껴봅니다.

포토존에서 장정들은 가족 연인들과 사진을 찍으며 보람 있는 군생활의 각오를 다집니다.

이주형 / 경기도 안양시

"제 친구들이 얼마 안 있으면 제대를 하거든요.  뭐 휴가를 나올 때마다 자격증도 따고 자기계발을 하더라고요. 학점제도도 인정해준다고 하니까"

축제의 장이 된 입영문화를 보며 장정의 가족들도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이가은 / 입영자 가족

"동생이지만 오빠 같은 면이 많아서 늠름하거든요. 잘 할 거라고 믿고…"

나라의 부름에 임하는 장정들은 입영소감을 묻는 질문에 남자라면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군 생활의 소중한 경험이 제대 후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김상준/ 서울 은평구 불광로

"군대에 있다가 사회에 나올 때 군대의 정신력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의 편지쓰기.

서로 못다 한 말을 한자 한자 편지에 남깁니다.

가족이나 연인의 마음이 담긴 편지는 5주차 훈련이 끝날 때  장정들에게 전달됩니다.

최희원 /서울 은평구 갈현로

"군대생활 열심히 하고 갔다 와서 배신하지 말라고 썼어요."

입소식에 참가한 가족들은 확 달라진 입영식을 보면서 밝고 건강해진 군 문화를 실감합니다.

안창인 / 대전시

"저도 전역을 25년 전에 했는데 와서 보니까 너무 새롭고 또 이렇게 건장하게 대한민국 남자로서 입대하는 게 아주 좋습니다."

각종 신무기와 통신장비도 둘러보고 군장체험을 통해 장정들은 벌써 군인이 된 기분입니다. 

임영규 중령 / 28사단 신병교육대대장

"헤어짐의 장소가 아닌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는 의미 있는 장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사랑의 편지 쓰기, 어부바 길 걷기 행사를 통해 축제의 장을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석별의 시간.

친구들은 힘찬 박수로 응원하고 입영 장병은 거수경례로 부모님에 인사를 드린 뒤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가족들과 헤어집니다.

군에 입대하는 장정들이 가족들과의 이별의 안쓰러움을 뒤로 하고 군대라는 새로운 조직의 문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입영 1주차 신체검사와 정신교육을 받고 5주의 신병 훈련을 마치면 당당한 대한민국 군인으로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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