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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봄날 고궁 즐겨요
등록일 :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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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찬바람이 지나고 알록달록한 꽃들이 고궁의 봄을 물들였는데요.
아름다운 고궁에서 책도 읽고 산책도 한다면 어떨까요?
봄을 맞아 문을 연 창경궁 작은도서관에 김고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만발한 창경궁 많은 사람이 집복헌 대청에 앉아 책을 읽고 있습니다.
궁궐과 궁중 생활 관련 서적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이곳은 창경궁 집복헌의 '작은 도서관'인데요.
따스한 봄날, 고궁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병춘 / 별가람고등학교 교사
“우연찮게 이렇게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궁궐 내 상황들을 알 수 있는 도서관이 있어서 찾게 됐습니다.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런 기회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복헌은 사도세자와 조선 23대 임금인 순조가 태어난 곳이자 정조가 자주 머무르며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던 영춘헌과 연결된 공간입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는 궁궐이 아니라 이렇게 직접 마루에 올라 책을 읽으며 조선시대 선비가 되어볼 수 있습니다.
집복현 작은 도서관을 오가는 길에도 봄이 가득합니다.
화사한 꽃물결을 이룬 산책로는 사람들에게 봄 고궁의 운치를 선사합니다.
인터뷰> 정종일 / 서울시 송파구
“꽃이 피어가지고 정말 기분도 좋고 볼 것도 많고 또 날씨도 선선해서 좋습니다.”
한옥과 봄꽃이 어우러진 고궁의 멋을 찾아 나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인터뷰> 무함마드 살라브딘 앤사리 / 태국 관광객
“우리가 여기를 오기로 선택한 이유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어떤 전통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서울을 방문해서 다양하고 멋진 건축물과 아름다운 궁궐, 명소를 봤습니다. 고궁을 보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거닐고 화사한 꽃들과 사진을 찍으며 봄날을 즐깁니다.
인터뷰> 임성민 / 솔터초 4학년
“오늘 엄마아빠랑 고궁에 놀러 와서 꽃이 예뻐서 좋았어요.”
다양한 문화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새봄을 열어가는 궁궐.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책과 꽃이 고궁의 봄 내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고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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