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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유랑단' 유럽 공연 앞두고 땀흘려
등록일 :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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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세계를 돌며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리랑 유랑단인데요.
이번 여름 유럽공연을 앞두고 더위도 잊은 채 다양한 국악공연 준비로 땀흘리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권나희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흥과 멋이 가득한 소고춤을 추는 청년들.
우리 고유 타악기인 소고를 치는 모습이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합니다.
유럽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아리랑 유랑단 단원들입니다.
인터뷰> 이연주 / 아리랑 유랑단원
“아리랑 유랑단이 작년부터 이탈리아나 미국에 가서 전통문화를 많이 알리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알고 이번에는 유럽에 간다고 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물놀이를 연습하는 청년들.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자부심으로 구슬땀을 흘립니다.
아리랑 유랑단을 만든 사람은 다름아닌 한 청년.
인터뷰> 문현우 / 아리랑 유랑단장
“대학교 3학년 시절에 중국에서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우리 아리랑을 빼앗아가려는 시도를 보고 제가 전 세계를 누비며 우리 아리랑을 지켜내고 알려보자는 취지하에 시작했습니다.”
아리랑 유랑단은 지난 2012년 창단 이후 전 세계 17개 나라 34개 도시를 돌며 국악과 한국무용 등 다양한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했습니다.
올해 여름 공연에서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리랑 공연도 선보이는데요.
인터뷰> 권귀진 / 아리랑 유랑단 예술 총감독
“동서양의 악기들이 같이 연주하더라도 이질감 없이 잘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석 달 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이번 여름에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8개 나라에서 공연을 펼치게 되는데요.
주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50여 명의 아리랑 유랑단은 벌써부터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습니다.
인터뷰> 송영찬 / 아리랑 유랑단원
“외국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받는 것. 그런 게 가장 기대되는 것 같아요.”
북한 청년들과 아리랑을 부르는 것이 최종 목표인 아리랑 유랑단.
자신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행복을 주는 것이 '문화의 힘'이라고 강조한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권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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