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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까이서 챙기는 건강···동네 체육시설 늘어난다
등록일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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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영 앵커>
운동을 하긴 해야 하는데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분들 많으시죠?
운동하는 곳이 집에서 멀다면 더욱 나서기 싫어집니다.
이런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는데요.
집에서 가깝고 가격까지 저렴한 동네 체육시설이 늘어납니다.
자세한 내용 조양래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조양래 국민기자>
(마장국민체육센터 / 서울시 성동구)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마장국민체육센터입니다.
쉰 살인 배홍자 씨는 5년째 집 근처에 있는 이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한 덕분에 마라톤을 거뜬하게 소화할 만큼 체육과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홍자 / 서울시 성동구
"환경과 시설이 너무 좋고... 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라 가깝고 운동이 좋아서 다니고 있습니다."

마장국민체육센터는 수영과 요가, 줌바 댄스, 필라테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누구나 쉽게 동작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운동 가이드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데 한 달 이용하는 회원이 2천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조남수 / 서울시 성동구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대학교 2곳이 있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성동교육문화관 / 서울성동고등학교)
인근에 또 다른 체육시설입니다.
이 체육시설은 학교 안에 있지만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수영, 헬스,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 시설과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교복합화정책 시행을 통해 평범한 학교 내에도 국민체육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좁은 서울시 면적 때문에 주거지역 근방에 새로운 체육시설을 짓기 어려워지자 학교 내에 체육시설을 만든 것입니다.

국민체육센터는 접근성이 좋고 비용이 저렴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문조사에서도 국민체육센터에 만족하고 있고 동네 가까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의 97%에 달했습니다.
이런 동네 체육시설이 주민 건강과 52시간 근무 시대를 맞아 더 늘어납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집에서 10분 거리에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관을 963개에서 1,400여 개로, 수영장을 406개에서 600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촬영: 김석현 국민기자)
운동하겠다는 다짐은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을 그만두면서 우리는 갖가지 이유를 핑계 삼곤 합니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생각은 좋은 핑곗거리 중 하나입니다.
저렴하고 집에서 가까운 국민체육시설에서 운동 다짐을 지키시고 건강도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조양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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