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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WHO, 코로나19 임상연구···"국제지침에 반영"
등록일 :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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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우리 정부와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합니다.
국내 연구에 WHO가 참여하길 희망하면서 협력이 이뤄졌는데요.
연구 결과는 국제 지침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코로나19 임상연구를 위한 첫 전문가 회의가 개최됐습니다.
회의에는 국내 연구진과 세계보건기구, WHO 임상팀 관계자들이 함께했습니다.
WHO는 앞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임상연구에 참여하고 싶단 의사를 밝혔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관계자 2명이 긴급히 내한해 이번 회의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녹취> 토마스 플래쳐 / WHO 임상팀 자문위원
“세계 각국에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알려줄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한국이 가진 경험을 배우러 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이 임상연구과제가 잘 진행이 돼서 환자들의 여러 가지 임상적·면역학적 특성을 연구한 것이 방역대책에 기여해서 최대한 코로나19의 방역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는 이번 연구는 역학적으로 동일한 집단을 연구하는 동일집단연구입니다.
구체적으로 면역학적 특성 연구와 임상역학적 연구 2가지 연구과제를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환자의 혈액과 소변, 대변, 호흡기 등 검사물을 시간 단위로 확보하고, 바이러스의 양과 존재 여부, 증상 발현과 소멸 시기, 항체 형성 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WHO는 특히, 이번 연구결과를 국제지침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이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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