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두 달이 된 가운데, 외신들은 '한국인의 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로 국민의 협조를 꼽고 있는데요.
임소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임소형 기자>
독일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한국이 바이러스 대처에 성공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시민의 협조를 꼽았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규정이 없어도 사회적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많은 상점과 식당이 영업시간을 줄였고, 재택근무와 대형 행사 취소가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독일 슈피겔은 한국인들은 민주주의가 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보도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는 한국의 '빨리빨리' 성향이 이 시점에는 좋게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 파이스는 한국을 스페인은 따르지 못한 코로나19 극복 모범사례라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시민 규율이 강제적 조치를 필요 없게 만들었다고 추켜세웠습니다.
해외 전문가들도 한국인들의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스테판 핸슨 국제보건학 박사와 클로디아 핸슨 역학 부교수는 스웨덴 언론 기고에서 한국은 국민에게 자세한 정보를 공개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ABC 방송의 '한국 자원봉사자' 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된 사람들에게 음식 상자를 배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22만 회, 댓글은 1천20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해외문화홍보원 / 영상편집: 이승준)
이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우리 국민의 모습을 담은 해외문화홍보원의 영상도 유튜브 조회 수 90만 회와 댓글 4천 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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