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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린도시 25곳 조성···기후변화 대응력 제고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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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지 앵커>
올 여름은 긴 장마에 폭염, 그리고 태풍까지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극심한 기상 변동은 자연환경 파괴에 따른 지구 온난화가 원인인데요.
환경부는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책인터뷰에서는 스마트 그린도시가 어떻게 추진되는지 장진아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정책인터뷰, 오늘은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스마트 그린도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연: 정은해 과장 /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

◇ 장진아 국민기자>
요즘 날씨가 극단적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거든요.
내일 날씨를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 정은해 과장>
올해 우리뿐만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나 장마, 홍수, 이런 이상기후가 너무 많았고요.
대응하기 정말 힘든 한 해인 것 같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그래서인지 최근에 녹색생태 회복이 점차 중요한 화두가 되는 거 같은데요.

◆ 정은해 과장>
그래서 저희 환경부에서 그린뉴딜사업으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도시가 인구활동이 밀집돼 있잖아요.
그러다보니까 기후환경위기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거든요.
그래서 도시를 녹색으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사업입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잠깐 말씀해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스마트 그린도시는 어떤 도시를 말하는 건가요?

◆ 정은해 과장>
스마트 그린도시의 지향점이라고 할까요?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도시 이런 게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역 중심으로 해서 이제 도시가 어떻게 하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겠는지 그런 것들을 만들어서 모델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는 대기나 수질이나 폐기물이나 이런 것들은 따로따로 이렇게 사업을 추진해 왔었는데 이것들을 기능적으로 또 기술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계해 가지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그런 사업입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그러면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정은해 과장>
이 사업이 공모로 진행이 됩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9월 9일부터 진행이 되고 있고요.
11월 말까지 공모를 받아서 연말까지 이제 25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그중에서 20곳은 마을 커뮤니티 단위라고 하지요.
구체적인 기후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형으로 20곳을 지정, 선정할 계획이고요.
또 종합선도형이라고 해서 5곳은 마을 커뮤니티 단위 보다 조금 더 크게 해서 도시의 녹색 전환을 목표로 하는 그런 곳을 5곳 선정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선정된 지역은 2022년까지 2년 동안 문제해결형은 60억 원, 그리고 종합선도형은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고요.
저희가 또 그리고 환경부 산하 전문 기관으로 구성된 전문컨설팅팀을 지금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자체 여러분들이 사업계획을 만드실 때 전문기술적인, 내용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기획서 쓸 때 전문 자문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네요.

◆ 정은해 과장>
그렇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지자체들의 관심이 정말 많을 것 같은데요.
선정할 때, 25개 지역을 선정할 때 어떤 점을 주로 보게 되나요?

◆ 정은해 과장>
정말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고 계신데요.
이게 그 서류나 현장평가를 먼저 하고 그다음에 굉장히 다양한 도시환경 전문가분들이 종합적으로 최종적으로 이제 평가를 하게 되는데요.
지역이 사업이 얼마나 혁신적인지 또 얼마나 파급력 있는지 주민참여 같은 것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주민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이 사업계획을 만드셨는지 또 사업의 성과라든지 이게 지속성이 있겠는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그렇다면 이 대상에 선정된 도시는 앞으로 어떤 사업을 진행하게 되나요?

◆ 정은해 과장>
도시도 지역이 자기한테 맞는 사업을 만들어서 공모를 해야 하는 거거든요.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기후환경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사업계획이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도심지역 같은 경우는 미세먼지가 되게 심각하고 그리고 물 순환이 끊긴 지역 되게 많잖아요.
그거를 좀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갖고 오실 수 있고요.
도농복합형 도시 같은 경우에는 좀 생태복원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을 엮어서 만드는 사업이라든지 또 어떤 지자체 같은 경우는 자원순환 쪽에 목표를 두시고 리사이클링이나 주민참여를 좀 적극적으로 하시는 굉장히 다양한 사업 계획이 가능할 거로 보여요.
스마트그린도시 사업 자체가 지자체가 지역 맞춤형으로 좋은 베스트 프랙티스를 마련해서 갖고 오시는 거고 저희 정부 차원에서는 이런 사업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하는 그런 형태의 사업이거든요.

◇ 장진아 국민기자>
스마트 그린도시, 도시의 생태회복.
앞으로 점점 더 중요성이 강조될 것 같은데요.
앞으로 총체적으로 어떻게 사업을 구상하고 계시고 진행하실 계획이신가요?

◆ 정은해 과장>
25개의 사업 지역은 어떻게 보면 스마트 그린도시를 국토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약간 마중물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공모 사업 결과를 이제 반영해서 스마트그린 도시종합계획을 저희가 만들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사업모델이라든지 어떻게 확산할 수 있겠다는 확산 방안, 추진체계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마련을 하고 이 사업을 장기적으로 계속 가지고 나갈 수 있기 위한 중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중입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이번 사업이 잘 이루어져서 좋은 결실을 맺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정은해 과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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