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코로나19 국내 대응현황 브리핑 (20. 11. 17. 12시)
등록일 : 2020.11.17
미니플레이

코로나19 국내 대응현황 브리핑 (20. 11. 17. 12시)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장소: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입니다.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의 상황 분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수도권 상황입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11.3명으로 1.5단계 격상기준인 100명에 도달하였습니다. 60대 이상의 고령환자 수는 39.7명으로 격상기준인 40명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다만, 서울과 경기의 환자가 수도권의 96%로 인천의 감염확산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최근 1주간의 감염재생산지수는 1.15로 방역당국의 추적과 억제에 비해 감염확산 속도가 더 빠른 상황입니다.

또한 병원, 사우나, 직장, 지인모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지역사회의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아직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은 55개로 여력이 있으나 최근 환자발생 추세와 양상을 고려한다면 1.5단계로의 격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다음으로 강원도 상황입니다. 최근 1주간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5.3명으로 1.5단계 격상기준인 10명을 초과하였습니다. 60대 이상의 고령환자 수는 4.6명으로 격상기준을 역시 충족합니다.

이처럼 격상기준을 충족한 점과 가용한 중환자 병상이 1개로 다소 부족한 점은 부정적인 요인이나, 영서지역으로 감염이 편중된 점을 고려하면 도 전체에 대한 1.5단계 격상의 필요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러한 지역적 상황에 더해 수능시험이 2주 뒤로 예정됨에 따라 오랜 기간 학업에 열중한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1월 19일 목요일 0시부터 2주간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도권 중 인천의 경우 유행 확산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인천광역시 차원에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강원도는 영서지역에 확산이 집중된 점을 고려하여 도 전체에 대한 1.5단계 격상을 하지는 않되, 강원도가 자체적으로 유행지역을 선정하여 1.5단계를 시행할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하였으며, 생활방역위원회의 모든 위원회들께서도 단계 격상의 필요성에 공감하였습니다.

이번 1.5단계 상향 조정의 목표는 수도권과 강원도의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고 현재의 추세를 반전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서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단계로의 단계 상향 없이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2주 뒤로 예정된 수능에 대비하여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시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의 효과는 2주 정도 지난 후에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여 1.5단계 격상은 11월 19일부터 2주간 시행하며 그 이후 코로나19의 유행상황을 다시 판단할 것입니다. 유행상황의 변동에 따라 1.5단계가 연장되거나 2단계로의 격상도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지자체 차원에서 코로나19 유행 위험도에 따라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상향을 결정하는 것도 가능하며 광주광역시 등에서 이러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1.5단계 격상조치에 따라 강화되는 방역조치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위험도가 높은 활동이 금지되거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가 실시됩니다. 중점관리시설 가운데 클럽,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에서는 춤추기와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며, 노래연습장과 공연장은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

방역수칙이 의무화되는 식당, 카페의 범위도 크게 확대됩니다. 일반관리시설도 이용인원의 제한이나 좌석 띄우기가 실시됩니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사우나, 미용실 등은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출입구에 이용 가능인원을 개시해야 합니다. 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 등에서는 다른 일행 간에는 좌석을 1칸 띄어야 합니다.

국공립시설은 이용인원을 50% 수준으로 제한하고, 경륜·경정·경마, 카지노는 20% 수준으로 제한합니다.

사회복지시설은 취약계층의 돌봄서비스를 위해 운영을 유지하며 방역관리를 강화합니다. 지역의 유행이 심하여 휴관하는 경우에도 긴급돌봄 등 필수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스포츠관람은 30% 수준으로 관중 입장을 제한하고, 실외 경기장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합니다.

집회와 시위,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축제 등 위험도가 높은 네 가지 종류의 집합과 모임은 100인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합니다. 그 외의 모임과 행사에 대해서도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식사가 동반되는 모임과 행사는 최대한 개최하지 말아주십시오.

종교활동의 경우 좌석의 30% 이내의 인원으로 줄여서 실시해 주시고, 이 외 소모임과 식사 등은 금지됩니다.

공공기관은 재택근무, 점심시간 시차 운영, 시차 출퇴근제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입니다. 민간기관에서도 함께 동참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직장 내의 모임과 회식, 대면회의와 출장 등은 자제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강화되는 방역조치의 효과적인 시행을 위해 모든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수칙 준수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입니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많은 국민들께서 생업에 피해를 보거나 경제활동에 불편을 겪게 될 것입니다. 또다시 이러한 상황이 초래된 것에 대해 참으로 가슴 아프며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나 수도권과 강원권은 이제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규모의 확산을 막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유행이 한시라도 빨리 차단될 수 있도록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총력을 다해 방역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체계도 충분히 확충하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관의 파견, 진단검사 지원 등을 확대하며 역학조사와 검사를 강화하겠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에 대해서는 수도권은 2주마다, 비수도권은 4주마다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취약시설을 보호하겠습니다.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현재 전국 130개로 아직 여력이 있으나 중증도평가와 환자 전원조정을 통해 미리 중환자 병상을 추가 확보할 것입니다. 또한, 환자 급증에 대비하여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도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11월 19일부터 수능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하고 학원, 스터디카페, 노래방 등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연말연시 집중점검과 특별방역기간도 정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금은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더 큰 유행으로 확산되어가는 위기상황입니다. 여기서 유행을 차단하지 못한다면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초래되어 많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해질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땀 흘려 준비한 수능에도 차질을 빚고 인생에 큰 상처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서민경제와 민생에도 큰 어려움이 닥칠 것입니다.

특히 거리두기 2단계는 21시 이후 식당의 취식 금지, 노래방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21시 이후 영업중단 등 민생을 어렵게 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단계까지 가지 않고 1.5단계에서 유행을 차단해야 합니다. 정부와 국민들이 힘을 합쳐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는 2주 후부터는 지금의 확산세를 꺾고 환자발생이 감소하는 국면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 주민 여러분께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앞으로 2주간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십시오.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나 카페에서의 대화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식사나 대화를 수반할 수밖에 없는 모임과 약속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은 방문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립니다. 특히, 밀폐된 실내시설은 더욱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의 경우 지금은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나와 우리 모두를 지킬 수 있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수단입니다.

실내에서는 마스크가 필수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 식사나 음료를 드실 때를 제외하고는 식당과 카페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면 출근하거나 등교하지 말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대응이 장기화되며 위기가 계속 반복적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끝없는 대유행이 범람하고 있고 우리도 또 한 번의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위기 가운데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지식, 서로에 대한 연대의식과 신뢰를 축적해 왔습니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도 여기에 있으리라 확신하며,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과 저력을 믿고 있습니다. 정부도 국민 여러분과 힘을 합해 지금의 위기가 더는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Q&A

Q. 온라인으로 들어온 질의에 대해서 먼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널A 이상연 기자님 여러 가지 질의를 하셨습니다. 1단계와 1.5단계 방역수칙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지요? 이 부분들은 브리핑과 보도자료에 설명이 되어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이외 질의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일각에서 방역효과를 위해 2단계로 선제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어제 정은경 청장님은 4주 후 4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을 말했고, 곧 2단계 격상기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 방역당국은 향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지금 오늘 1.5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시행은 모레 아침 0시부터 시작이 됩니다. 물론 그 많은 전문가들께서 보다 더 엄중한 단계로 격상시킬 것을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즉, 1.5단계로의 격상이 아니라 바로 2단계의 격상을 요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충분한 논리도 있고 또 근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보다 강화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함으로써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그런 주장이 되겠습니다.

다만, 앞서 제가 브리핑 발표문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1.5단계하고 2단계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1.5단계는 대부분의 영업장이나 사업장이 영업을 계속하면서 단위면적당 출입할 수 있는 이용객의 수를 제한하는 그 정도입니다.

그거에 비해서 2단계는 많은 영업장이나 시설들이 영업 자체를 못하거나 제한을 받습니다. 즉, 우리 일상생활이 크게 위협을 받고 제한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들은 가능한 1.5단계에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 오늘 격상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시키는 근본 취지입니다.

즉, 가능한 생활과 방역이 그리고 경제와 방역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방역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저희들이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런 취지로 2단계로 바로 격상시키지 않고 1.5단계로 설정하고 국민들과 함께 정부가 힘을 합쳐 나가겠다는 그 취지를 이해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Q. 시간관계상 장관님은 먼저 이석하시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있으시면 간단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A. 새로운 거리두기로 개편한 지 2주 만에 1단계에서 1.5단계로 수도권과 강원권에 대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시켰습니다. 과거 우리가 2월의 대구·경북 그리고 5월의 이태원발 그리고 8월의 집회를 통한 확산과는 좀 다른 양상이 지금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 이전의 3번의 큰 확산은 좀 큰 규모로 소수의 숫자적으로 보면 집단의 종류별로 보면 적은 수에서 한정된 집단에서 발생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규모는 작지만 그 발생하는 빈도수가 아주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지금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당이라든지 사우나라든지 또는 가까운 지인들 간의 모임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만큼 국민 개개인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이름 그대로 생활 속에서 방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그런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국민들께서 정말 전 지역을 거쳐서 생활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정부의 방역조치에 잘 호응해 주셨습니다. 그러한 결과 저희들이 지난 3차례 정도의 소규모 폭발을, 확산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양상의 위기에 대해서도 정부는 국민들이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신다면 이것 역시 극복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 저희들은 믿고 있습니다. 정부와 더불어서 국민 개개인들이 생활 속의 방역수칙을 조금 더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거리두기를 하면서, 특히 마스크 착용 그리고 소모임에서 식사와 대화가 불가피한 소모임의 경우에는 이번 향후 2주간 정도만은 최소화해 주시고, 가급적 뒤로 미루시거나 아니면 취소해 주시기를 이렇게 요청을 드립니다.

국민들과 더불어서 저희 정부도 또 방역당국도 최선을 다해서 이 현재의 확산세를 막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박은정 중수본 전략기획팀장) 안녕하십니까?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팀장 박은정입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나머지 질의응답을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현장에 계신 기자분들의 질의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Q. 저 한겨레신문 서혜미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확진자가 주로 영서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도 전체를 1.5단계로 격상하지 않는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한 권역 안에서 영동·영서를 구분하는 건 정책의 일관성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어서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 만약에 강원도 전체를 1.5단계로 격상했을 때 어떤 점이 우려가 돼서 이런 결정을 하시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A.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 말씀하신 대로 현재 강원도의 발생 현황은 주로 영서지방, 특히 원주, 철원, 인제 쪽으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원주의 대략 지난 일주일 정도 원주에서는 54명, 그리고 인제에서 28명, 철원에 4명 정도에서 영서 쪽에 89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영동은 이에 반해 8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게 지금 생활권 자체가 동일한 강원도이긴 하지만 영동지역과 영서지역이 태백산맥이라고 하는 거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서 생활권이 다소 분리되어 있어서 서로 간의 상호유입이 잘 안 되는 측면이 있는 점들이 많이 감안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런 부분들이 강원도 지자체 차원에서의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었고, 우려했던 부분들은 아무래도 1.5단계 거리두기 단계 상향조정이 여러 생업에 종사하시는 자영업이나 이런 부분들의 밀집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일종의 규제가 작동되면서 생업에 피해를 보실 수밖에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이런 뚜렷하게 생활권역이 좀 다른 영서 쪽의 문제와 영동권이 한꺼번에 권역이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서 발생하는 피해를 상당히 우려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서 우선은 환자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영서지역을 먼저 강원도 차원에서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하면서 최대한 환자 발생을 억제해 나가겠다는 게 현재까지의 결론입니다.

Q. 뉴스1의 이형진입니다. 다른 게 아니고 호남이나 충청권도 사실 지금 1주간 평균 확진자가 거의 10명, 호남 같은 경우는 일주일 새 거의 한 8배 가까이 증가를 했는데 혹시 다른 권역에서는 1.5단계 격상을 검토하시고 있는 지역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 거리두기 단계 상향기준은 이미 한 달 전에 저희가 예고해서 미리 발표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주간의, 한 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를 가장 기초적인 지표로 고려하면서 이와 함께 60대 이상 환자 수, 그다음에 중환자실 등 의료체계의 수용능력, R값이라 불리는 감염재생산지수 등을 통해서 볼 수 있는 환자의 유행의 확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호남권이나 충청권 등의 경우에는 최근 1주간 현황이 호남권은 16.6명, 충청권은 10.9명으로 아직 하루 평균 30명에는 도달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거리두기 단계 상향이라고 하는 것들이 방역적으로는 상당히 효과적이지만 반면에 이로 인해서 생업과 민생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들이 있고 국민들의 희생이 감수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사전에 이러한 기준을 만들어서 이 기준에 도달할 때 거리두기를 조정하겠다고 예고해 드린 바가 있는 부분인지라, 현재까지는 현재 1단계 체계에서 최대한 통제를 한다는 게 기본적인 방향입니다.

다만, 지자체 차원에서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 있는 권한들이 있기 때문에 아까 브리핑에서 밝혔듯이 광주시 등의 경우에는 지금 현재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단계 조정 또는 방역수칙의 강화 등을 현재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Q. (박은정 중수본 전략기획팀장) 더 이상 현장 질문하실 기자분이 안 계시면 지금부터는 온라인으로 전달된 보건복지부 기자분들의 질의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아까 채널A 이상연 기자님 질문 여러 가지 중에 미처 답변드리지 못했던 백신 관련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모더나사에서 백신 임상 중간결과 발표가 있었는데 모더나 백신 구매계약도 진행 중인지요? 백신 구매계약과 관련해 진척사항이 있으면 공개하겠다고 하셨는데 공개할 만한 구매진행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 오늘은 거리두기 쪽 발표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과 관련해서는 간결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고, 이에 대해서는 이른 시간 안에 종합적으로 한번 정리해서 보고... 발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박은정 중수본 전략기획팀장) 두 번째 온라인 질의입니다. KBS 이효연입니다. 1.5단계 상향조정 결정의 보조지표인 60대 이상 확진자 수와 중증환자 병상수용 능력 등을 어느 정도 고려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라고 질문하셨습니다.

A.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 일단 결론만 말씀드리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서 충분히 고려하는 그런 지표들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지표는 하루 평균 환자 수를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지금 말씀, 질의하신 60대 이상 확진자 수와 중환자실의 병상수용 능력이라고 하는 부분들은 의료체계의 여력이 얼마나 남아있는가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현재 우리 의료체계에서 치료가 얼마나 원활히 제공될 수 있고, 이 치료가 원활히 제공되지 못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치명률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지표들을 상당히 중점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또 다른 보조지표로서는 감염재생산지수 R값 그리고 방역망 내 통제비율과 경로조사 중 사례 비율 등을 함께 고려합니다. 이 부분들은 역학적인 역량의 특성을 보고 있는 겁니다.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서 추적하는 속도와 통제하는 속도들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 감당할 수 없는 정도로 환자 발생을 통제하지 못하는지, 환자의 추적을 통제하지 못하는지 등을 보는 것이 이쪽 부분들입니다.

따라서 하루 평균 환자 수를 근간으로 하면서 의료체계의 여력이 얼마나 되어 있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통제 쪽의 속도가 얼마나 따라붙을 수 있는가들을 이런 보조지표들을 통해서 함께 고려하며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Q. (박은정 중수본 전략기획팀장) 세 번째 온라인 질의입니다. 아까 강원도 거리두기와 관련한 설명 이미 답변을 주시긴 했는데요. 추가적으로 답변하실 것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원일보 박서화 기자입니다. 강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어떤 기준으로 판단이 이루어졌는지요?

A.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 이 부분들은 아까 답변드린 내용인지라 다시 중복해서 답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강원도는 현재 강원도 차원에서 원주시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1.5단계를 격상한 상태이고, 현재 원주 외 인제와 철원 쪽에서 지역 유행의 양상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인제 쪽에 대해서는 현재 강원도 역학조사 쪽의 판단들은 현재 어느 정도 통제하고 있는 중이다, 라고 판단하고 있고 철원의 경우 계속적인 확대 양상이 우려되고 있어서 철원에 대해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은정 중수본 전략기획팀장) 질의응답은 이것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