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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7세 사망자 '음성'···행사·모임 자제 당부
등록일 :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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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대구에서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숨진 17세 환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먼저 이 시각 국내 상황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어제(18일) 오전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17세 고등학생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질병관리본부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9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진단관리위원회에서 이들 시험기관 사례를 종합해 논의한 결과, 위원회 전원 일치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9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추가된 확진자는 1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5일 이후 하루 기준 추가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명 이하로 떨어져 최근까지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었는데요,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닷새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또, 구로 콜센터에서 확진자 4명이 늘었고,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분당제생병원에서도 각각 9명, 4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8천 5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7명이 늘어 91명입니다.
반면 증상이 없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407명이 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이로써 격리해제 대상자는 모두 1천94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했는데,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혜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실제 전국 확진자의 약 81%는 집단발생 사례입니다.
교회와 요양병원, 콜센터, PC방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는 지금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행사나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서로 접촉을 줄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더 협조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종교계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일정을 잇따라 연기하고 있습니다.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한 달 뒤로 연기하고, 개신교계도 대규모 부활절 행사를 늦추기로 했는데요, 정부는 종교계 행사 연기 결정에 감사를 표하고, 모든 종교시설이 이런 움직임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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