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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 87명···국내 누적 8천652명
등록일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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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확진자 증가세가 산발적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국내 확진자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0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추가된 확진자는 87명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8천 652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증가와 함께 사망자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20일) 저녁 대구에서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던 80대 여성 확진자가 숨졌고,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후반 남성 확진자도 사망했습니다.
청도노인요양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던 80대 남성 환자도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교회와 요양시설, 콜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요, 실제 전국 확진자의 81%는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입니다.

임보라 앵커>
네,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정부도 이런 지역사회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고 있는데요.

이혜진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특히 집단감염이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치명률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 지역사회 집단감염 확산을 막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나 효과적인 백신이 없기 때문에 행사나 모임은 자제하고 서로 접촉을 줄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고요.
이런 가운데 종교계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일정을 잇따라 연기했습니다.
불교계는 다음 달 30일로 예정된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한 달 뒤로 미뤘고요,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도 광화문 일대에서 10만 명이 참석하는 부활절 거리 행진을 두 달 뒤로 늦췄습니다.
정부는 종교계 대규모 행사 연기 결정에 감사를 표하고 모든 종교시설에 이런 움직임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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