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어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가 시행됐죠.
정부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공항 내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계획인데요.
또 미국 등 유럽 외 다른 나라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역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어제(22) 하루 총 9천 798명이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국내로 입국했습니다.
이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등 직항 항공편과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를 경유한 유럽발 항공편 6편으로 입국한 한국인과 외국인 1천 44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진단검사가 처음 실시 됐습니다.
증상이 확인된 152명은 인천공항 내 격리 시설로 이동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증상이 없는 1천 29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6명이 어제 저녁 음성판정을 받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전체 검사 결과는 집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3) 하루동안 유럽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은 5편으로 약 1천2백명이 입국합니다.
방역당국은 유럽발 입국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인천공항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40개를 설치해 보다 더 신속한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공항에서 입국 즉시 검체를 채취한 후 임시생활시설로 입소하게 됨에 따라 검사시간과 검사결과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이를 통해 임시생활시설의 순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유럽 외의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전망입니다.
최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확산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외국에서 입국한 경우 가급적 14일간 자택에서 머물러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자가 관리 앱을 통한 증상 발생유무를 잘 모니터링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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