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긴급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의료 장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이번 통화는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10시부터 23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상황에 관심을 보이면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물었고,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미 식품의약국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의료장비는 마스크와 진단도구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정상은 최근 체결된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해선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한, 내일 개최될 예정인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 대한 대화도 주고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인의 활동 보장 방안 등을 협의하길 희망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통화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긴급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양측은 내일밤 열리는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기업인 활동 보장 등 국제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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