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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인형극단,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선사
등록일 :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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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에서 주부 6명이 인형극단을 만들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10년이 넘는 경력의 주부 인형극단은 실력을 인정받아 국제 인형극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무대에 올릴 인형극 준비로 주부 단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무대와 음향 설치까지 모든 것을 단원들이 척척 해냅니다.

6명이 전부인 동화나무 인형극단은 1인 다역까지 맡으면서 연극을 소화해 냅니다.

인터뷰> 황보경 /동화나무인형극 단원

"너무나 행복한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즐거운 일이잖아요. 이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중증장애 아이들을 위한 공연입니다.

단원들의 멋진 공연이 이어지고 무대 뒤의 소품 준비 등도 한치의 오차가 없습니다.

이번 공연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샘물을 부탁해' 아이들은 인형극 속으로 빠져듭니다.

인터뷰> 차우상 (인평중 1학년)/경북 칠곡군

"샘물에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를 깊이 깨달았어요."

인형 만들기와 대본쓰기 인형극 공연 등으로 학생들의 꿈과 창의력을 키워줍니다.

인터뷰> 임지원 (왜관초 4학년) /칠곡군 왜관읍

"제가 인형을 조금 좋아하는데 만들어 보니까 그 점이 재밌고 팔이랑 얼굴 만들 땐 어려웠는데 놀이를 할 때는 재밌었어요."

동화구연 수업을 통해 만난 주부들이 지난 2003년 창단한 '동화나무'는 10년이 넘게 탈 인형극과 아동인형극 등 문화예술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석주희 / 동화나무인형극 대표

"우리 아이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그 생각 하나로 모였던 엄마들의 모임이고요. 재밌고 즐거운 이야기를 좀 더 많은 아이들에게 들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창작 아동인형극 '용감한 심청이'로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국제 인형극제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현장멘트>

열정하나로 모인 주부 아동극단은 아이들에게는 꿈을 엄마들에게는 보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멋진 공연을 이어가는 주부 인형극단은 장학금 전달과 봉사 활동을 통해 농촌 마을에 활력도 불어넣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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