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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월~금요일 07시 30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여행, 일본 대신 국내로
회차 : 1119방송일 : 2019.08.13재생시간 : 03:11
박민희 앵커>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선 일본제품 불매 운동등이 확산 되고있는 가운데 일본 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주거나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소은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소은 국민기자>
한 국내 리조트의 광고입니다.
일본 등 해외여행을 취소했다는 걸 증명하면, 80%가량 할인을 해 준다는 내용입니다.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일본 여행을 취소한 국민들이 국내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겁니다.

인터뷰> 김영호 / 국내 리조트 팀장
"최근 해외여행을 취소하고 국내 여행 쪽으로 돌리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이 계신 거로 파악하고 있고요. 발매 일주일 만에 모두 완판되었고 그중 80% 이상이 일본 여행을 취소한 고객들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도 나섰습니다.
경주시와 파주시는 해외여행을 취소한 국민들에게 지역 축제 입장료나 시티투어 요금을 반값에 제공합니다.

인터뷰> 한의정 / 경북 상주시
"국내 여행을 조금 더 저렴하고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일본 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애국 마케팅까지 더해지면서, 일본 대신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일본 패키지여행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70%가량 줄었습니다.
한 여행사의 경우, 7월 넷째 주 일본 여행을 예약하는 인원은 평소 1,200명보다 70%가량 줄어든 400명 정도였습니다.
이미 예약한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한 인터넷 예약 업체의 경우 6월 넷째 주 일본 여행 취소율은 9%였지만 7월 셋째 주는 44%로 5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오예림 / 경기도 김포시
"이 시국에 일본에 돈을 쓰는 게 꺼려져서 가까운 제주도 여행으로 변경했어요. 저의 이런 행동이 조금이나마 우리나라 상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대비 국내 숙박 예약률은 증가했습니다.
한 숙박 예약업체는 일본 불매운동이 불거진 지난 7월 국내 숙소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업체도 같은 기간 국내 숙박상품 판매 건수가 29%, 판매 액수가 42%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김하람 / 서울시 양천구
"저는 원래 친구랑 일본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었는데 불매 운동이 일어나면서 국내 여행으로 계획을 바꿨어요. 그런데 국내 여행하면 바가지 요금 이런 게 있다 보니까 그런 문제점이 해결되면 좋을 것 같아요."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가지 말자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들의 발길을 국내로 돌리기 위해서는 단지 애국 마케팅을 넘어 경쟁력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박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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