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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월~금요일 07시 30분
항일 역사 현장 탐방···고국 발전에 감탄
회차 : 1123방송일 : 2019.08.20재생시간 : 03:58
박민희 앵커>
과거 일제강점기에, 외국에 나가 독립운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독립유공자분들 많으신데요.
현재 외국에 사는 이들 독립유공자 후손 30여 명이, 정부 초청으로 고국을 찾았습니다.
항일 역사 현장과 우리나라의 발전된 모습을 돌아 봤는데요.
장정옥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정옥 국민기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광장 / 서울시 서대문구)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들이 갇혀 있었던 서대문형무소, 여섯 개 나라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감회에 젖은 나머지 붉은 벽돌에 설치된 대형 태극기 앞에서 독립군가를 부릅니다.

현장음>
"대한민국 만세!"

현장음>
"싸우러 나가세~"

국가보훈처가 광복절을 맞아 초청한 외국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은 모두 37명, 차가운 감옥을 돌아봤는데요.
고통 속에 나날을 보낸 뼈아픈 역사의 현장,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숙연해집니다.

인터뷰> 이용철 / 독립운동가 이병준 증손자
"우리나라도 이렇게 많은 희생을 통해 세워진 나라구나. 우리 선조께서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일제의 잔인한 만행을 알 수 있는 고문실, 못에 찔리게 만든 고문 도구가 섬뜩한 모습인데요.
유관순 열사 등 많은 애국지사가 모진 고문 끝에 숨진 이곳,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그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현장음>
"불쌍한 분들, 이런 시대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

이곳은 투옥된 독립운동가의 면면을 엿볼 수 있는 곳, 무려 5,000명이 넘는 수형 기록표가 벽면을 빽빽이 메우고 있는데요.
온갖 고초를 겪거나 고문 끝에 순국한 독립운동가 추모 공간에서 후손들은 말문을 잇지 못합니다.
미국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의 후손, 존경하는 안창호 선생의 사진을 확인하고 기뻐합니다.

현장음>
-찾았네, 정말! 맞아요.
-안창호. 감사합니다.

프랑스로 건너가 한인 단체를 만들고 자금을 모아 임시정부를 지원한 독립운동가 후손도 함께했는데요.
이번 광복절에 건국훈장을 받은 사실을 자랑스러워합니다.

인터뷰> 장 자크 홍 푸안 / 독립운동가 홍재하 아들
"진정한 애국자셨던 저희 아버님이 사후 60년이 지나 조국이 수여 하는 훈장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스카이 / 서울시 송파구)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고국을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들, 이번에 들른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23층 건물에 위치한 전망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에서 눈부시게 발전한 조국의 모습에 감탄합니다.

현장음>
"여기 오니까 서울이 다 보이네~"

인터뷰> 조현숙 / 독립운동가 조화선 손녀
"하늘이 파랗고 구름도 있고 한강이 흐르고 옆으로 발전된 커다란 건물들을 보니까 제 마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인터뷰> 윤운일 / 독립운동가 윤낙세 손자
"내 나라, 이 기쁨, 그 어디다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디에다 비길 데 없어요."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국가보훈처가 마련한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고국 방문 행사는 세대를 넘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항일 역사의 현장과 우리나라의 발전된 모습을 보며 감회에 젖은 독립유공자 후손들, 멀리 이역 땅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장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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