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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월~금요일 07시 30분
이순신의 숨결 따라 걷는 체험 관광 인기
회차 : 1190방송일 : 2019.11.27재생시간 : 03:37

한효재 앵커>
전남 여수에는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거북선을 만들고 전쟁을 지휘했던 충무공 유적지를 따라 걸어보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겨보는 체험, 여러분들도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박혜란 국민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여수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이순신 광장,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를 돌아보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참가자 20여 명이 모였는데요.
먼저, 그 옛날 장군복을 입어보는 체험.

인터뷰> 이예준 / 초등학생
“이렇게 무거운 장군복을 입고 임진왜란 때 여러 가지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 이순신 장군이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수군절도사 복장을 한 체험객은 출전 명령을 내리는 호기를 보입니다.

현장음>
“나를 따르라!”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시가 마련한 것인데요.
체험객들이 처음 찾은 곳은 선소,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든 곳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현장음>
“조선 시대 때는 배를 만드는 곳을 '선소'라고 불렀어요. 여기는 다 바다였습니다.”

이어 들른 곳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조선 수군의 중심기지 진남관, 대들보와 기와가 해체돼 과거 모습을 되찾기 위한 복원 공사가 한창인데요.
이곳을 둘러싸고 있었던 전라좌수영성은 안타깝게도 도시 개발과 함께 모두 헐린 상태, 체험객들이 옛 성벽길을 오르며 벽화에 쓰여있는 이순신 장군의 어록을 읽어봅니다.

현장음>
“침착하게 태산같이.”
“굉장히 신중함을 나타내는 첫 번째 출전했던 때 어록입니다.”

그 옛날 매화가 많았다는 곳에 세운 매영정이라는 정자에 들른 체험객들, 난중일기를 토대로 만든 창작 판소리인 이순신 가를 들려주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현장음>
“여수에는 충민사요, 남해에는 충열사라~”

이제 이순신 장군이 작전 계획을 세우고 명령을 내렸던 고소대로 향합니다.
충무공의 활약 모습이 쓰여 있는 유서 깊은 대첩비, 높이 3.5m, 너비가 1.3m나 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첩비로, 애국충절을 엿볼 수 있는 비문에 체험객들 모두 숙연해집니다.
이순신 장군이 전쟁 중에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썼던 <난중일기> 서책을 만들어보는 시간, 책을 만드는 손길이 서투르지만 장군을 존경하는 마음이 그대로 우러납니다.

인터뷰> 이영복 / 용인시 기흥구
“저희는 평소에 일기 한 번 쓰기도 어려운데 전쟁 중에 이렇게 일기를 쓰셨다고, 그것도 매일 쓰셨다고 하니까 참 존경할만한 것 같습니다.”

다 만든 서책에 장군 휘하의 병졸들이 눈물을 흘리며 만들었다는 타루비 모양의 도장을 찍어봅니다.

인터뷰> 정현자 / 여수 문화관광해설사
“부하들이 눈물로 이순신 장군을 기렸던 타루비 탁본. 이런 것을 저희가 쭉 체험해보면서 3시간 정도 숨결 따라 걷는 그런 코스가 되겠습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7일까지 주말에 무료로 진행됩니다.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곳곳에 서려 있는 유적지 체험 프로그램.
다시 한번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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