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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7개 도시···한국 재즈 향연으로 물들다
등록일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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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재 앵커>
'좀 더 가까이' 란 이름으로 음악과 하나가 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특별한 공연행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재즈를 유럽에 알리는 재즈 코리아 페스티벌인데요.
베를린에서 박경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경란 국민기자>
('재즈 코리아' 공연 / 독일 베를린)
베를린의 공연장에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의 울려퍼 집니다.
공연은 공모를 거쳐 선발된 한국의 3개 팀과 독일에서 결성된 프로젝트팀이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한동일 / 기타 연주자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떤 걸 보여 드린다기보다 즐기고 이 무대를 느끼려고 왔기 때문에..."

무대에 오른 이들은 우리의 재즈를 유럽에 알리고 재즈로 하나 되는 세계를 꿈꾸는 차세대 음악인들입니다.

인터뷰> 김종현 / 드럼 연주자
"이제는 한국에서도 연주 활동을 하는 유럽 연주자들이 많고 그 반대도 그렇고. 글로벌하게 열려버렸기 때문에 콜라보 공연도 많고. 이제는 점점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 같아요."

인터뷰> 서수진 / 드럼 연주자
"재즈는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전 세계에서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그리고 누가 들어도 어색하지 않은 공평함이 있는 거 같아요. 딱히 유럽이다, 미국이다, 한국이다 이렇게 나누지 않고 가장 저 다운 솔직한 음악을 준비해서 들려드릴 수 있으면 어디든 통할 거라고 생각하고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베를린 웰베르그 교회)
'게팅 클로저'라는 이름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 한국과 독일 뮤지션들은 연주를 통해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다니엘 크라첼 / 색소폰 연주자
"우리가 함께 연주하고 무엇보다 즉흥적으로 연주하고 어떻게 함께 연주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인터뷰> 계수정 / 피아노 연주자
"새로운 사람과 하는데도 음악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고 재즈 연주자들이 있고 한국 국악을 하는 연주자들이 있어서 새로우면서도 익숙하고 공통의 언어도 있으면서 서로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굉장히 흥미롭고 좋았던 것 같아요."

재즈, 락, 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사운드는 재즈 팬에서 부모와 함께 온 독일 청소년까지 유럽 관중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키프 리첼스 / 독일 시민
"펑크한 음악을 연주했을 때 정말 좋았습니다. 베이스 연주자와 드럼 연주자도 연주를 정말 잘했습니다. 정말 환상적입니다."

인터뷰> 니야 / 고등학생
"정말 놀랐어요. 공연이 정말 좋았고 동생과 함께 춤추고 몸을 움직였어요."

한국 재즈 페스티벌은 올해로 7번째를 맞았는데요.
공연은 베를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로마, 터키 앙카라 등 5개 나라 7개 도시에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봉기 / 주독일 한국문화원장
"해를 더할수록 오시는 그룹들의 음악적 수준이 깊이 있어지고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5개국 7개 도시에서 공연합니다. 저희가 유럽에 있는 문화원들과 협력해서 순회공연을 합니다."

이번 재즈 코리아 페스티벌이 유럽 지역으로 확대되어 한국 재즈를 알리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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