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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월~금요일 07시 30분
참전 용사의 이야기···오디오·챗북으로 만나요
회차 : 1334방송일 : 2020.06.25재생시간 : 03:37

강민경 앵커>
6.25 참전용사의 회고록과 학도병 이야기가 오디오 북과 휴대폰으로 채팅하 듯 가볍게읽는 챗북에 담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6.25 전쟁의 아픈 역사를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오디오 북과 챗북에 어떤 내용들이 담겼는지 오옥순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
녹취>
"우리 가족의 행복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1950년 6월 25일, 전쟁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앗아갔다."

89살 참전 용사의 70년 전 회고가 성우 장광 씨의 묵직한 목소리에 담겨 당시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녹취>
"'영광의 입대'라는 글씨가 쓰인 흰색 머리띠를 두르고 어깨에는 붉은 띠를 맨 채 나는 주민들의 환송과 학생들의 환영 속에서 부모님과 눈물의 작별을 했다. '무사히 살아서만 돌아온나'..."

핸드폰으로 채팅하듯 가볍게 읽는 챗북에도 전쟁과 학도병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학도병이셨던 할아버지 이야기를 듣게 된 대학생 동혁이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용사들께 감사하며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어머니와 채팅으로 주고받습니다.
채팅형 독서 콘텐츠 챗북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6.25전쟁의 실상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오디오 북과 챗북으로 만들어진 생존 참전 용사의 회고록과 생존 학도병 이야기는 보훈처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산 역사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용산 전쟁 기념관)
사병으로 또는 학도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노병들은 오디오북으로 챗북으로 지난 이야기를 듣고 보며 생사를 넘나들며 전투를 벌였던 70년 전 전선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양재수 / 6·25전쟁 참전 유공자
"지금도 자부심으로 살고 있어요. '운이 좋았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왕선구 / 6·25전쟁 참전 유공자
"학도병 최초의 전투가 시작된 거죠. 한강 방어는 우리가 7월 2일쯤 고생해서 김포반도와 한강을 따라 그곳까지 왔는데 인민군들은 이미 신정동 산에 진을 치고 있었어요."

현재 생존 참전 용사는 8만 4천여 명으로 평균 연령 88세에 이르는데요.
국가 보훈처는 이들의 참전 이야기를 색다른 방법으로 기억하고 젊은 세대에 전하기 위해 출판사와 함께 오디오 북과 챗북을 발간했습니다.

인터뷰> 양홍준 /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저희가 준비한 많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됐습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6·25전쟁 70주년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그 뜻을 기억하고자 준비했습니다."

(촬영: 이홍우 국민기자)

오디오로 채팅형 독서로 듣고 읽는 참전 회고록은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는데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독서 캠페인도 함께 펼쳐집니다.

현장음>
"'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가 주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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