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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월~금요일 07시 30분
여름철 시원한 음료···나도 모르게 카페인 중독
회차 : 1360방송일 : 2020.07.31재생시간 : 02:32

윤현석 앵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 자주 찾으실 텐데요.
음료 한 잔에 숨겨진 높은 카페인 함량 알고 계시나요?
한두 잔만으로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쉽게 넘길 수 있다는데, 시원한 음료 과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박서현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박서현 국민기자>
점심시간, 도심의 거리입니다.
따가운 햇볕을 피해 시민들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데요.
시원한 음료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오 / 서울시 강남구
"요새 날이 더워서 하루에 한두 잔 정도는 계속 사는 것 같아요."

무더위에 더해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하는 올여름, 시원한 음료를 찾는 사람이 더욱 늘고 있는데요.
과연 한 잔의 음료로 얼만큼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될까요?
한 잔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에는 적게는 200mg 많게는 400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는 성인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과 동일한 양입니다.
청소년의 경우 하루 카페인 권장량이 몸무게 곱하기 2.5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그러니까 몸무게 40kg의 청소년은 한잔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하루 권장 섭취량을 넘게 됩니다.
카페인은 커피 종류에만 함유된 게 아닙니다.
홍차, 녹차, 밀크티 종류 역시 카페인이 함유돼 있는데요.
밀크티의 경우 아메리카노 작은 사이즈와 동일한 함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카페인 과다 섭취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카페인은 아데노신의 활동을 방해해 일시적으로 졸음을 깨워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불안감, 근육 떨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카페인 과다 섭취는 수면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는 청소년기 성장 부진과 집중력 저하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인터뷰> 전혜원 / 한의사
"고카페인 함량의 음료를 지속적으로 마시게 될 경우 부교감 신경의 비활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는 소화 기능 장애, 식욕부진의 문제를 일으키는데요. 또한 장기간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를 마실 경우 카페인 의존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두통, 피로감, 기분 저하 등의 금단현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 섭취를 하지 않을 때 위와 같은 현상 발생 시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야 합니다."

(영상촬영: 김태욱 국민기자)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대사량 증진, 신체 활성화의 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카페인 권장량 내의 음료는 아이스커피 1잔 또는 작은 컵 2잔 그리고 홍차 및 녹차 등의 차 종류는 티백으로 5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하루 권장 카페인 섭취량을 쉽게 넘기게 되는 시원한 음료.
이번 여름은 우리 몸을 생각하며 신중한 음료 선택은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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