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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돌봄 공백 메운다···동네 키움센터 확대
등록일 :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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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앵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고민 중 하나가 공백 없는 돌봄인데요.
이런 부담을 덜어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초등학생 어린이를 돌봐주는 우리 동네 키움센터입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키움센터 / 서울시 성동구)

현장음>
"물을 오염시키지 않는 천연 치약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서울 성동구에 있는 키움센터.
학교가 끝나고 마땅히 갈 곳이 없던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식물은 보통 16도 이하예요. 우리는 36도니까 배로 뜨겁지? 배로 뜨거운 손으로 식물을 만지면 어떻게 될까?"

인터뷰> 이현지 / 초등학생
"원예 수경재배도 하고 책도 읽고 글라스 데코도 하고 선생님들도 잘해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올해 초 문을 연 이 키움센터는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맞벌이 부부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미정 / 사근동 아이꿈놀이터 센터장
"놀이, 쉼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배움을 통해 아동에게는 안전한 돌봄, 학부모님께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 아파트 단지에 있는 키움센터입니다.
아이들이 글을 쓰고 게임을 하면서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생활합니다.

현장음>
"고민 부엉이 안에 제 고민을 써서 넣었어요."

현장음>
"보드게임인데요. 뱀 사다리 게임을 하고 있어요."

방과 후는 물론 맞벌이 부부의 부담 없는 출근을 위해 오전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 등교 전 돌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진 / 서울시 노원구
"맞벌이 부부여서 아이를 어디에 맡길까 고민이 많았는데 노원구에 이렇게 좋게 아이휴 센터도 꾸며주셔서 그리고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정말 안심하면서 다니는 것 같아요."

아이휴 키움센터는 어린이와 부모의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되는데요.
학생들의 입실과 퇴실 시간이 저마다 다릅니다.
어린이가 센터에서 머물다 학원에 가고, 다시 돌아오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금옥 / 상계두산 아이휴센터장
"맞벌이 가정, 돌봄 취약 계층의 아이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부모님은 안심하고, 아이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는 돌봄 센터입니다."

키움센터는 적은 비용으로 자녀들의 돌봄은 물론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데요.
아이휴라는 이름으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노원구는 2022년까지 이런 시설을 4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백쌍숙 / 노원구청 아동청소년과 주무관
"부모님들 방학 동안 아이들 점심 걱정 지우시고 퇴근한 이후에도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 노원구에서 힘차게 준비하고 있으니까 편안하게 아이들 맡겨 주시면 되겠습니다."

(영상촬영: 차경미 국민기자)

학교를 마친 아이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돌봄을 제공하는 우리 동네 어린이 돌봄센터는 학부모와 학생의 호응 속에 오는 2022년까지 서울에 400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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