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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1호기 2022년 해체···원전해체산업 육성 박차
등록일 :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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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지난해 고리 원전 1호기 가동이 중단으로 노후 원전을 해체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원전해체 기술을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낙 기자>
40년의 역사를 접고 지난해 6월 영구 정지돼 2022년, 본격적인 해체 작업을 앞둔 고리 1호기입니다.
원전을 해체에는 방사능에 오염된 기계나 각종장비를 깎거나 씻어내 방사능을 낮추는 제염작업은 물론,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도 필수입니다.
우리나라는 원전 해체에 필요한 58개의 상용화 기술 중 45개만 확보해 아직 까지 자력으로는 해체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서범경 / 한국원자력연구원 해체기술연구부장
"2021년까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체에 관련된 기술을 이전도 하고 추후에 시범사업이든 다른 원전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이용한 기술개발을 추가로 한다면 저희 기술로도 충분히 원전해체를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2021년까지 나머지 기술개발을 마친 뒤, 기술력을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올려 세계시장에서 원전해체산업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원전해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연구소 설립방안을 마련하고 원전해체산업 육성 전략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노후 원전이 늘면서 이를 안전하게 해체하는 기술이 미래 먹거리로도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지난해 6월,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
"원전해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동남권 지역에 관련 연구소를 설립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원전 해체 산업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039년까지 수명을 다하는 원전은 390여 개.
원전해체 시장은 최대 1천조 원 규모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이정윤 /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2021년까지 원전 해체 기술을 100% 자립화하고, 2022년부터 고리 1호기 해체에 착수해 해체 경험과 실적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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